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어머니의 1주기(一周忌) - 200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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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1주기(一周忌) - 2009. 12. 15.

fabiano 6 954  
우리는 어머니에 대하여 무한한 사모와 감격을 가진다.
일생에 변함 없는 사모,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더욱 간절하여지는 사모,
그것은 어머니에 대한 것밖에 더 있으랴.

부처가 일신이라 하여도,
애인이 생명같이 더 중하다 하여도,
그것은 변할 수 있는 것, 조건적인 것,
그러나 어머니에 대한 우리의 사모는 영구적이요 무조건적이다.

                                                                                春園  <女性日記>

엊그저께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듯한데 벌써 1주기이다.
눈물이 마를 새 없이 다가온 忌日.
여러 동생들과 매제들이 와서 차례로 어머니의 영정 앞에

술 한잔씩 따르고 어머니 생전의 덕담과 우스개 소리를 한다.
내일은 어머니의 산소에 가서 술 한잔 따라 드려야 하겠다.

 
 
Z 038.jpg
 
 
6 Comments
草阿(초아) 2009.12.16 10:27  
어머님 1 주기....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짙어지는건 어머니...그 어머니가 가슴에 사모치지요.제사날에 제관들이 많으면 참 보기 좋지요.
도돌돌 2009.12.16 10:44  
좋은 세상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고 계실겁니다.
fabiano 2009.12.16 11:08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머님에 대한 사모곡에 진저리 치는 사람들이 또한 그 얼마일 것이며... 눈감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어머니입니다. 웬만하면 모두 참석하지요.
fabiano 2009.12.16 11:10  
많이 모여서 술 한잔씩 따라 드렸으니 어머니 당신께서도 흡족해 하실 것입니다.
화사랑 2009.12.16 19:54  
생전에 계실때의 모습 떠올리시며 평화로운 기일 맞이하신걸 뵈오니화목한 가정의 모델이셨음을 알것 같습니다.^^
fabiano 2009.12.16 20:39  
누이, 매제들이 생전의 어머니에 대해서 우스개 소리를 해서 한바탕 웃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생전에 좀더 잘했더라면... 좋았을 터이나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니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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