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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사진 ②

fabiano 25 3792  
1950boy01.jpg
 
 
한, 예닐곱 쯤 되었을 어린 소년이 전쟁의 와중에서도
땔감을 마련하여 지게를 진 모습인데 질곡의 그 시절에
어른스러운 이미지가 인상깊다.
오늘날 인간상실의 시대에 무언의 교훈을 남겨 주는 듯 하다. 
 
이 사진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해인 1950 ~ 1951년에 힌국전쟁에 참여한
미군장교가 찍은 것으로  장소는 안동 부근이다.
 
 


25 Comments
은하수 2009.10.01 07:58  
저분이 살아 있다면 70이 다 되어 가겠네요 ,,,
화사랑 2009.10.01 08:15  
어린 나이에 지게질을 했던 그 소년들은 이미 할아버지 되셨지요.그 질곡의 삶을 지나왔기에  후손들이 넉넉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fabiano 2009.10.01 09:09  
44~45년생 정도로 보이는데 이 몸의 바로 윗 형님뻘 되겠네~~ 당사자는 이 사진을 모르겠다는 생각이... 혹시라도 이 사진을 보게 되면 백만불짜리 사진일겨~~~  ㅎㅎㅎ...
fabiano 2009.10.01 09:15  
이 사진을 보니 60년대 초반 무렵, 동네 친구들을 따라 2십여리 떨어진 당재골 가서 나뭇짐을 했으나... 무거운 짐을 지고와서는 며칠을 꿍끙 앓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그 시절엔 모두가 심신이 제대로 박혔는데 지금의 작태를 보니 한심한 생각이....
with 2009.10.01 09:58  
사진도 예술이지만, 소년의 모습이 전쟁을 잊게 할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올뫼/장광덕 2009.10.01 11:09  
사진이 선명한게 오래되지 않은 듯 하니 신기합니다. 저도 어릴 때 지게지고 나무 많이 해 봤답니다. ㅎㅎ
fabiano 2009.10.01 15:50  
그 시절에 흑백 카메라만 있어도 대단한 귀중품이었는데 컬러 카메라가 있었다니 암청 고가이었을 듯... 그래서인지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장병 중에도 칼러 카메라를 가진 사람들의 사진이 종종 눈에 뜁니다.  훈장님의 추억의 지게사진을 봐야 되겠슴다.  ㅎㅎㅎ...
fabiano 2009.10.01 15:53  
이 칼러사진을 찍은 미군장교가 상당한 수준의 카메라맨이었을 듯 합니다. 그 시절엔 아이들의 생각도 제법 어른스러웠고 행동도 바슷했지요.
올뫼/장광덕 2009.10.01 19:49  
사진은 남은게 없습니다. ㅎㅎ
fabiano 2009.10.01 20:09  
에구, 머리속으로만 기억하고 있어야 하니...
푸른깃발 2009.10.02 03:55  
우리 많이 보았지요. 사진으로 다시 봅니다. 정말 오늘의 한국은 기적입니다. 나라님 잘 만난 덕이라면 안 믿는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2009.10.02 09:23  
이래서 사진은 역사입니다.
fabiano 2009.10.02 10:01  
同感!!!
avrec 2009.10.02 11:47  
전쟁을 겪은 세대는 그때나 지금이나 먹고 살 수 있다는 행복을 무엇보다 중히 여기고 감사하게 생각하지요.이 시절의 이야기가 역사책에 나오는것이 아니라 어린시절 직접보고 참여한 실화가 아닌가요? 오늘날의 이 多福은 허기와 영양실조를 겪은 우리들세대들의 땀으로 이룩된것이라고 말한다면 지나친생각인가요?지금은 과체중, 비만을 병으로 앓고있는시절인데...(이 시절 야그만 나오면 타임머신에 앉아있는듯...)
fabiano 2009.10.02 12:01  
한많은 부산 피난살이 시절에 "꿀꿀이죽"도 먹어보고 보리개떡이며 구호품인 굳어버린 우유덩어리며... 그 시절, 우리 세대들은 어렵고 힘든 질곡의 생활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 각처에서 활약하여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루었슴다. 인간상실이며 각종 사회병리 구조에 진저리쳐 집니다.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은 단순하 추억만은 아닙니다.
avrec 2009.10.02 21:19  
먹을거리가없던 그피난살이가 지금에야 이야기 소재도 못되는 케케한 옛일이지만 그 시절을 살아온 우리들은 세월이 발전하고 변화했지만 그때가 결코 "잊혀진 세월"이 아니고 "못 잊을  세월 " 이지요.정말이지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의 추억입니다.,·´″`°³оΟ☆
fabiano 2009.10.02 22:50  
눈감을 때 까지 결코 "못잊을 세월" 입니다. 그 시절이 어렴풋이 점점 뚜렷한 느낌으로 되살아 납니다. 또, 한잔하며 그 시절에의 추억으로 더듬어 가볼랍니다.  ㅎㅎㅎ...
mulim1672 2009.10.03 00:00  
어린시절에 저런 모습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게가 운반수단의 유일한 도구로 쓰일 때...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昊星(호성) 2009.10.03 22:11  
저야 전쟁을 지나고는 태어났지만 그래도 시골에서 태어난 저는 이사진이 저를 보는것같으며, 보리고개며  2십리되는 국민학교를 추운겨울에도 하루도 빠지지아니하고 다니면서도 꿋꿋이 잘 견뎌내고 지금은 어쩌다 외국에 살고있지만,한국에서 살고계신 나이든세대 어른신들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화이팅~~!!!
fabiano 2009.10.04 15:27  
시골에 살던 그 시절엔 나무짐을 하는게 중요한 일과의 하나엿지요. 지게는 이제 골동품으로나... 서울에서 한가위는 잘 지냈나요?
fabiano 2009.10.04 15:40  
해방 이후,우리 세대는 6.25와 419, 516의 격동의 세월을 거쳐 살아온 험난하고 어려운 세월을 보냈지요. 제 경우는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에도 참여하고 중동에 가서도 열심히 일하고 달러도 벌어들이고... 정말, 열심히 살아 왔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우리 세대는 국가의 기초를 닦아왔다고 할 수 있지요. 감사합니다.
곶감 2009.10.05 21:20  
저도 지게질 많이 했습니다..그래선가 하늘로 자라지 못하고 아담한 키를 가졌는지 모르지만요 ㅎ
fabiano 2009.10.05 22:45  
그렇다면 이 포스팅의 사진속의 어린이와 비스무리한 모습일 터... 그 시절엔 참으로 고생많았습니다!    (-_-)
daeyk 2009.10.06 17:23  
ㅎㅎ. 고향으로 피난 가서 나무 해 오던 내 사진 같다. 그런데 길이 너무 넓다.ㅎㅎㅎ.
fabiano 2009.10.06 17:55  
사진을 찍은 연대가 1950~1951년에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장교가 찍은 것으로 당시 군사용의 도로였기 때문에 넓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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