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九月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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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月의 노래

fabiano 23 1017  
솔향기 수박마을 강선대
솔숲 가득한 모래톱을 지나
너른 황금들판 가로질러 흐르는 비단江.
 
엄마소 찾는 가을江가 송아지 울음소리.
 
논두렁 둘러앉아
막걸리 한사발, 새참.
 
저녁밥 짓는 연기 피어오르고
술익던 기호 江마을의 저녁노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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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Neptune 2009.09.26 10:53  
비단강과 강선대 그리고 엄마소를 따라 나온 송아지의 음메~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이제 구월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아, 세월은 잘 간다~
술람미 2009.09.27 03:47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fabiano 2009.09.27 13:35  
그 시절의 술익어 가던 강마을의 정취가 생각납니다. 세월이 이렇게도 빨리 갑니다.
fabiano 2009.09.27 13:37  
독안에 담가놓은 술도 익어 갑니당~~
fabiano 2009.09.27 13:38  
가을은 이제 누구나의 서정시입니다~~
술람미 2009.09.27 14:39  
넘~~~좋아요.. 퍼갑니다^^
참 2009.09.27 17:03  
가을이 익어갑니다.^^
뽀르짜(forza) 2009.09.27 19:19  
빨강색도 너무나 다양한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루비아와 같은 빨강색 열매가좀작살열매 라고 하셨나요?  사진 퍼가서 술 담궈야지....^*^
fabiano 2009.09.27 19:40  
(귓속말) 가을의 서정이~~~.... Chivas Regal 한 잔 하고 있슴다~~
fabiano 2009.09.27 19:42  
뽀르짜(forza)님, 젊은 날의 열정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은하수 2009.09.28 07:47  
가을 들녘  그 황금빛이 그리워지네요^^
逸野 2009.09.28 09:09  
나락이 고개을 숙였네요..결실의 계절입니다~~ 평안하시지요?
fabiano 2009.09.28 09:10  
술익어가던 그 시절의 가을날이 생각나네~~
뽀르짜(forza) 2009.09.28 09:24  
그런데  슬프게도 늙기도 전에 먼저 삭기 시작하는군요/ 눈물...^*^
fabiano 2009.09.28 09:28  
일부, 논에서는 탈곡까지 했슴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덕분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두가 2009.09.28 10:26  
황금 물결 알곡들이 너무 풍요로와 보입니다..파비아노님께서는 이번 가을에 등단하셔야 겠습니다.. 멋진 시입니다..^^
fabiano 2009.09.28 10:44  
여름내내 수고한 보람입니다.  이 가을에 한번 등단해 볼까요?  ㅎㅎㅎ...
daeyk 2009.09.28 17:22  
ㅎㅎ.사진 솜씨가 일취월장 같습니다. 죄송...
fabiano 2009.09.28 20:47  
별 말씀을요... 마음 먹은대로 잘되지 않네요. 시력이 점차 안좋으니....
화사랑 2009.09.28 21:19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어느작가가 그려낼 수 있을까 싶네요.파비아노님 렌즈에 담긴 9월의 풍경자체가 시가 되고 음악이 되는군요^^
fabiano 2009.09.29 09:36  
뱅기타는 기분을 아시겠지요?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며 서정이지요.
걍 2009.10.01 17:15  
햐~ 사진이 죽입니다요... ㅎㅎ한가위 연휴 잘 보내세요 파비아노님...
fabiano 2009.10.01 18:16  
경치가 좋으니 사진이 좋을 수 빆에요~~~ㄹㄹㄹ...  걍님도 한가위 달 쳐다보며 송편에 술 한잔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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