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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永同)에 온 그녀

fabiano 52 6723  
과일꽃, 포도주 향기에 취한 그녀가 永同 산하의 정취에 또다시 빠져들어
그녀의 오랜 동창생들과 함께 왔습니다.
 
우리 조블님 중에 <길 위의 생각>이란 블로그로 자타가 인정하는 그녀.
여행작가로서의 안목과 경험담은 그녀의 블로그 소재중의 메인 메뉴로서
볼 만하고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영동으로 달려 온 그녀 일행이 시원한 옥계폭포를 감상하고
이름난 폭포가든의 우렁된장쌈밥의 맛있는 먹거리로 일단은 금강산식후경이라,
곧이어 비단강줄기를 따라 아름다운 강변도로를 달려 포도향이 그윽한 와이너리에서
족욕을 하여 피곤함을 다소, 달랬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와이너리 낙서판에 써놓은 <채원 조이령 다녀가다>라는 백묵글씨가
그녀의 족적을 알리는군요.
 
이어서 달도 쉬어가는 월류봉(月留峰)아래 고즈넉이 서있는 월류정을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구비구비 휘돌아 월류봉을 끼고 흐르는 초강천의 한 켠 절벽의 월류정은 한 폭의
그림일 터입니다.
 
오랜 고찰인 반야사에 이르는 동안 감탄의 탄성을 지르는 그녀는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애시당초, 서울에서 버스에 오르기 전 부터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싶다는
이야기도 들은 터라, 걸어서 가는 도중에 만난 계곡물에 발담그는 모습이
어릴 적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치마자락을 걷어부친 미끈한 중년 아줌마의 각선미가 흐르는 계곡물에
더더욱 시원해 보입니다.  (이거, 혼나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발씻을 생각보다 흘러내리는 계곡물 찍기에 몰두하는 그녀는 이윽고 돌아서서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동창친구들을 위한 남다른 이런저런 고심을 했던 그녀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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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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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발을 찾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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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500년의 배롱나무.  영동군 보호수.
요즘 한창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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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Cannon - Yakety Sax


 




52 Comments
채원 조이령 2009.08.16 15:24  
앗싸~ 지는 마 포스팅 안 해도 되겠심니더~~~무조건 갖고 튑니더~~~ 그라고 울 동기카페에 올릴끼라예~~~ 그 무더운 말복 담날 참말로 고생 많으셨구예, 그녀들 중할마씨들 위하여 호올로 외로이 앞장서서 오가시느라 더더욱~~~ㅋㅋ 하여튼지 간에 그 날 월류봉 & 반야사의 배롱나무에 뽕~ 뿅~ 가삐맀심니더~!!!!!!!!
fabiano 2009.08.16 20:35  
애당초, 포스팅 할 맘은 안먹었는데 이것도 세상사는 이야기 중의 하나이니... 올릴만한 포스팅은 안될건데요... 동창여러분께서 좋은 추억의 한 장면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기 말고도 좋은 곳이 있으니 담에 가보시기를...
도돌돌 2009.08.17 03:59  
제일 이쁜 다리가 그녀의 다리입니다. ㅎㅎ
fabiano 2009.08.17 06:00  
죄다, 미녀들이니 찾기가 힘듭니다.  ㅎㅎㅎ...
은하수 2009.08.17 07:44  
반가운 얼굴을 보니 더 기분이 좋아 집니다 ^^
fabiano 2009.08.17 12:12  
같은 서울에 사니 한번 만나봄이 좋을껴~... 누부얼굴도 보고...
채원 조이령 2009.08.17 21:22  
아고마~~~ 저 미끈한 다리들이 블로그 메인에 떠서는 온 천하에 다 드러났고마이라~~~우야믄 좋을꼬??? 오데 쥐구멍 있으면 기어들어가야 쓰겄으라~~~
fabiano 2009.08.17 22:24  
남정네들이 저 매력적인 다리를 보고 그냥 지나칠리는 만무한 미끈한 모습입니다. 와인향 가득한 족욕이 좀 좋은가요....  ㅎㅎㅎ...
도돌돌 2009.08.17 23:51  
너무 야합니다. ㅎㅎ
mulim1672 2009.08.18 00:43  
채원님의 영동사랑의 원천은 이형입니다. 친구분들을 모셔왔군요...이형은 영동의 보배입니다.
곶감 2009.08.18 08:39  
경취도 아주 멋집니다. ^^
fabiano 2009.08.18 11:22  
의 쥔장이 홀딱 반한 곳입니다. ^^
fabiano 2009.08.18 11:25  
영동에 온 그녀가 홀딱 반한 곳으로 아직도 모르는 비경이 있지요. 고향이니 널리 알려야 하겠습니다. (^.^)
fabiano 2009.08.18 11:27  
미성년자도 관람이 可한 풍경입니다.  ㅎㅎㅎ..
뽀르짜(forza) 2009.08.18 13:53  
파비아노님 채원님과 그 일행의 다리가 아무리 매력적이라고 해도畵中之餠 이지요?...^*^
뽀르짜(forza) 2009.08.18 13:55  
영동의 명승지를 찾아보는 순서를  다시 한번 올려 주세요 ^*^
fabiano 2009.08.18 16:40  
그래도 실물을 보니 좀 좋은가요... ㅎㅎㅎ...
fabiano 2009.08.18 17:08  
영동을 둘러보는데 범위가 넓은지라, 당알치기, 1박2일, 2박 3일 등의 코스가 있는데 영동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http://tour.yd21.go.kr/html/tour/intro/intro_08_01_t01.html
Neptune 2009.08.18 17:49  
좋아하는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fabiano 2009.08.18 19:02  
그녀는 영동의 산하에, 우렁된장쌈밥, 어죽에 홀딱 반했슴다. 동창분들도...
술람미 2009.08.18 20:28  
늘 수고하시는 파비안노님은 상 많이 타실거예요^^ㅎㅎㅎ
昊星(호성) 2009.08.18 23:19  
사진을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좋씀다요
fabiano 2009.08.19 03:40  
상복은 억세게도 없네요.... 시큰둥한 표정입니다....  -,.-  ....  ㅎㅎㅎ
fabiano 2009.08.19 03:43  
昊星(호성)님, 보기 좋고 시원하시라고...  ㅎㅎㅎ..
두가 2009.08.19 12:40  
늦여름이 기승인데 아주 시원하게 보여집니다..얼마남지 않은 여름 건강하게 지내십시요..^^
fabiano 2009.08.19 16:02  
요즘 늦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네요. 이럴땐 계곡으로 가는게 상책입니다. 근래, 이런 저런 일로 다소 바빠서 포스팅이나 조블님들께도 방문이 많지가 않네요. 두가님도 건강히게 지내시고... 감사합니다!
가드너 2009.08.19 18:34  
그 날 아망구들 에스코트 하시느라 애쓰셨고 넘 감사드립니다. 꾸벅~. 전 이쁜 발가락들 틈에 앉아 긁은 종아리 살짝 숨겼었지요ㅎㅎ.  멋진 풍광과 맛난 먹거리에 반한 영동입니다. 킹웨어 포도맛을 잊을수 없어서 조만간 사러 갈지도 몰라요.
화사랑 2009.08.19 21:06  
지난 봄 영동팸투어의 기억이 새롭게 떠오릅니다.아름다운 영동지방에 파비아노님 계시고 그곳을 더 빛내주시는 조이령님의 나들이에 이웃님들까지 행복해 질 수 있으니이 보다 더좋은 여행기가 있을까 싶네요~~ㅎㅎ
fabiano 2009.08.19 21:26  
시간이 촉박하여 제대로 구경 못하신게 디소, 아쉽네요. 경남여고라면 알아주는 학교이니 머리 좋고 예쁘신 아줌씨들 가이드 역할도 좋았습니다. 킹데라도 있고 MBA도 한창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던지 오십시요..
fabiano 2009.08.19 21:33  
지난 과일꽃 팸투어때, 넵튠님이 장장 10회 가까이 포스팅한 생각이 납니다.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여행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  여행기도 좋습니다. 조여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원 조이령 2009.08.20 00:14  
오호....남편이 울 나라 제일 가는 최고 장거리 무사고 뱅기 기장님이신 울 칭구가 예까지 건너왔네....쌩유~ 내가 다 고맙다는~^_^*
채원 조이령 2009.08.20 00:15  
파비아노님 아망구가 먼 뜻인지 아시남유??? 아주머니와 할머니 그 중간~~ㅋ 근디 MBA는 어떤 종류랍니까???
fabiano 2009.08.20 04:40  
왕년의 스타, Ava Gardner를 연상하면 될까요? 우라나라 최고의 무사고 기장님이 남편분이라고 하니 50년대 미국 영화계, 항공기 분야에서 내노라던 하워드 휴즈. 그는 에바가드너를 마누라 삼았다는 당시, gossip이  생각나서요.
fabiano 2009.08.20 04:54  
아줌마+할망구=아망구... 멋진 신조어입니다~~킹데라는 King Delaware로 원래 하우스 재배용인데 그날의 킹데라는 노지재배하여 있었던 것으로 하우스용보다는 더 맛있었던 것이죠. MBA는 머루포도라고도 하며 이곳 학산이 원재배지입니다. 역시나, 맛좋은 포도입니다.캠벨도 이제 한창 출하하네요. ..  ~^_^*
금강지 2009.08.20 08:00  
고맙습니다. 그 더운 날 하루종일 영동의 곳곳을 보여주실려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단체로 가면 사실 사진 찍기가 제일 난관인데 간직할  단체사진을 찍어주심도 고맙습니다. 우리카페 대문에 걸어놓았지요.8월 14일은 채원과 파비아노님 덕분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fabiano 2009.08.20 08:56  
시간여유가 없어 그곳 밖에 못갔지만 차후에 와 함께 여유롭게 여행을 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각종 문화재와 함께 비경이 곳곳에 있지요. 하룻밤 유숙하며 다니심도 더 좋고요. 카페구경도 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추억이 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가드너 2009.08.20 10:45  
가드너를 닉네임으로 쓴 이후로 파비아노님께서 첨으로 알아차리셨네요. 젊을때 누군가가 에바 가드너를 닮았다고  그래서 사알짝 사용하고 있는데 닮은데라고는 튀어나온 광대뼈 밖에 없어요 ㅠㅠ 하워드 휴즈랑 또 그런 사연이 있을줄이야~ ㅎㅎ 이번에 들러본 영동은 다시 가고픈 곳이 되었어요
fabiano 2009.08.20 11:21  
50년대 부산 피난시절임에도 헐리웃키드여서 삼일극장, 금성극장, 동보극장, 태평극장 등지를 쏘다니며 미국영화는 상당히 많이 보았는데요. 그 시절 꼬마였음에도 에바 가드너, 리즈테일러, 소피아로렌... 등등의 스타들을 맘속으로 애인으로 삼았다는... 젊은 날의 가드너는 나이들어서도 요염하며 섹시하단 생각입니다.  ㅎㅎㅎ...  영동엔 비경이 다수, 있습니다. 시간나시는대로 다녀가시죠...
BLUE SKY 2009.08.20 13:13  
16일인가 17일인가 어느 날에 울 남편이 내게 소리칩디다. 이사람이 누군데 이사람블로그에 니사진이 올라와 있냐고.와서 읽어 보니 내얘기는 아니고 채원 조이령사진에 내가 꼽사리낐다는....여하튼 그날 고마웠습니다.
뽀르짜(forza) 2009.08.20 13:23  
파비아노님 고맙습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이제 체력을 길러야지^*^
fabiano 2009.08.20 14:11  
아, 그러면 마지막에 시원하게 탁족하시는 분이 님이신가요?  채원님과 함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오해하실만 햇겠습니다.  ㅎㅎㅎ... 좋은 추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금강지 2009.08.20 19:49  
우리 카페는 동기들에게만 공개되는 카페라서 구경오시라 못해 유감입니다. 고향사랑이 그윽하신 파비아노님. 이번 영동행에서  무성한 잡초와 소금자루가지 마루에 놓여있는 한천정사의 방치가 제일 안타깝고 마음에 걸렸답니다.
채원 조이령 2009.08.20 20:08  
옴마야, 아에 이 방에서 울 동기 모임을 해야 쓰겠심니더~~~ㅋㅋ 금강지는요, 울 카페 지기구요, 바로 위의 그 섹쉬한 다리의 주인공은 금이표 수제 곶감으로 그 이름도 유명하다지요~~~안그래도 영동군에다 그 내용 올려야한다고....그 동네 주민이 어쩌면 그 유적지에다 소금자루를 갖다 놓았는 지 모두 다 안타까워 했다는......꼭 영동군에 전하시길요~!!!!!!
fabiano 2009.08.20 20:09  
방금 채원님과 전화 통화를 해서 그 카페에 물었더니 남성출입금지라 고 하네요. 무슨 비밀사연이 많은지요.  ㅎㅎㅎ...  사실, 자도 몇몇 군데를 둘러보았는데 황간의 가학루, 한천정사 등이 방치되다시피 여.마음이 안좋군요. 영둥군 당국에 강력히 건의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원 조이령 2009.08.20 20:11  
글구 보니 파비아노님 아드님이 어케서 영상 제작 등에 관련된 일을 하는고??? 혔더니 역시 DNA는 못 속이는기라요~~~ 어쩌면 전 후 때 부산 사신 거 까진 기억한다 해도 영화관 이름을 줄줄이 꿰고 계시다니....공부는 안 핸기라??? ㅋㅋ
fabiano 2009.08.20 20:16  
금강지님이 키페지기시군요. 둘러보신 한천정사의 퇴락한 모습이 안타까워셨나 봅니다. 군당국에 건의하겠습니다. 섹시미끈한 주인공께서 금이표 곶감이라... 알겠습니다.
fabiano 2009.08.20 20:30  
즈, 엄마가 어째서 애비 닮아서 영화쪽으로 하는 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50년대 중반에서부터 본 영화제목도 생각이 납니다. , , ,    등등... 웬만한 영화는 다뵜수...부신진국교에서 범천국교, 성남국교 등에 다녔고... 공부는 한번 훑어보면 되얏고... 그 시절의 기억을 살려 포스팅도 하고 싶은데 글쓰는데는 둔재인지라... 핵교 다닐때 뉘집 딸이 그리 이뻤는지도 알겠슴다.    ㅎㅎㅎ...
채원 조이령 2009.08.20 20:42  
부산진이면 제 고향인 초량과 바로 이웃인데.....지는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강당까지 있던 중앙초등학교 출신....그 담은 수정동에 있는 여중, 여고로....그런데 언제까지 부산 사셨을까요??? 부산진초등 동기들 더러 있는 데....
fabiano 2009.08.20 22:20  
좌천동에도 살아서 초량에 있던 도 알고 있으며 그때
민들레 2009.08.21 18:34  
그날 더운데 앞장서서 안내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덕분에 좋은 여행이 되어서 친구들이 또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늘 푸근하고 정답게 대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뜨거운 고향사랑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정말 감사했습니다.
fabiano 2009.08.21 20:48  
채원님과 단짝이신 복스런 민들레님이시군요. 고향사랑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니... 영동엔 볼 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대로 자주 다녀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fabiano 2009.08.28 20:01  
그녀의 경남여고 동창분들이 대형버스로 영동에 다녀갔습니다..그런대로 괜찮은 여행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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