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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iano 8 4104  
그때 그 시절 국민가수 김정구씨의 '눈물 젖은 두만강'.
열정적으로 부르던 이 노래는 청주공설운동장을 가득 메운 4만여명의 관중을 매료시켰다.
TV가 그다지 많이 보급되지 않은 그 시절, 라디오의 위력은 대단하였다.
1970년대 청주MBC 방송국이 해마다 5월에 개최했던 '봄맞이 쑈 노래자랑' 행사가 열리는 날은
청주공설운동장은 초만원을 이루었다.
청주는 물론 청원군 전역, 조치원과 진천, 증평, 괴산 등지에서 버스를 타고 덜려온 관중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새내기 가수부터 인기정상의 가수, 장소팔, 고춘자씨의 만담 등 2시간 동안 진행되던
봄맞이 쑈 행사는 현장의 관중들과 라디오 전파를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가 국민 대다수의
 청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그 시절, 1960년대 중반.  서울의 한 극장쑈 무대에서 본 김정구씨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fabiano)
 
스캔0001.jpg
청주공설운동장    1974년.
 
사진, 글    김운기(향토사진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8 Comments
은하수 2009.05.15 07:41  
와 대단한 인파네요^^
Neptune 2009.05.15 10:10  
1960년이면 중학교 시절인데 저렇게 사람이 많았군요. 김정구씨 그 당시의 국민가수라고 해야죠.
fabiano 2009.05.15 18:03  
그 시절엔 쑈나 무슨 행사가 있으면 대단한 인파들이 몰려 들었으니...
fabiano 2009.05.15 18:07  
TV가 거의 보급되지 않았던 60년대엔 어떤 공연이나 행사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지요.
올뫼/장광덕 2009.09.30 00:47  
대통령 선거 유세보다 인파가 더 많은 듯 합니다. ㅎㅎ
fabiano 2009.09.30 06:45  
그 시절, 김정구씨의 노래 은 참, 많이 불라워졌지요. 인파동원은 선거유세때보다 더 많았슴다.
환단고기 2013.05.09 21:00  
그당시는 구경거리가 적었던시절이라 가끔씩 홍보영화가 들어오면 구경가느라 많은사람이 구경하면서~ 역시우리나라사람들은 감성적이고 문화적의식이 높은나라지요 오랬동안 일본과 중국에 지배를 밭아서 미풍양속이 다무너젔지만 그래도 dna유전자가 남아있다고봄니다 이제는 그유전자되찾아 국가문화를 발전할수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fabiano 2013.05.10 09:11  
60년대 학창시절엔 영화관람을 많이 했었지만 부모님 세대는 먹고사는 문제로 질곡스러웠던 시절이었습니다. 영화쪽은 최고의 전성기였습니다. 한많고 정이 많았던 민족이어서인지 문화적인 감각은 높았으며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인의 위상이 대단합니다. 반면에 ugly Korean의 모습도 많아 눈쌀 찌푸려지고요. 좀더 자중하고 훌륭한 민족으로 지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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