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산불
fab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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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07:37
하루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데 이곳 군부대의 헬기착륙장에서 헬기가 뜬다.
길게 늘여진 호스가 있는 것으로 보아 부근 어디에선가 산불이 난 모양이다.
집에서 보니 우리 동네에서 약 시오리 정도 떨어진 아암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청 소속 헬기 6대가 동원되어 가까이에 있는 江과 저수지에서 물을 집수(集水)하여
불끄기에 여념이 없다.
오후 2시 반경에 화재발생하여 사위가 어두워 질 때까지 산불잡기에 주력하여 진압된 듯
하였는데 밤 10시 20분경, 밖을 보니 다시 불이 되살아나 산등성이로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
환하게 비추는 달빛에 타들어가는 산불에 마음은 졸여지는데....
다행히 밤에 비가와서 자연히 진압되었다.
이번 산불은 인근 군부대 폭파장에서 파편이 날아가 불이 번졌다는 군부대의 진술이다.
올해는 초봄부터 산불이 빈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더더욱 우울한 소식이다.
산림자원은 우리의 중요한 자원이므로 너도나도 산불조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2009. 5. 11. 오후 18: 11 (400mm zoom in)
2009. 5. 11. 오후 18: 19
2009. 5. 11. 오후 18: 13
2009. 5. 11. 오후 21:59
2009. 5. 11. 오후 2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