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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fabiano 24 1457  
505국도를 따라 한창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국도를 오가는 길손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멀리 밭자락 한켠에 붉으스레한 복사꽃도 한창 이며 하얀 눈싸리꽃도 눈부시시게 아름답습니다.
 
길가에 진달래며 개나리꽃이 완연한 봄임을 알리는데  江건너 갈기산 기슭엔
 
산벚꽃이 화사하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듯 그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키고
 
그 옛날, 산제비 넘나들던 성황당 고갯길을 넘어 갈 때마다  할머니께서 돌을 주워다
 
성황당 고목 앞에 쌓아놓던 생각도 납니다.
 
이 계절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가슴 아파하며 애틋한 그 옛노래에 봄날은
 
이렇게 덧없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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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回想의 테너색소폰
 

 
24 Comments
자수정 2009.04.14 10:17  
가락이 차암 조아예.....
fabiano 2009.04.14 10:35  
추억에의 경련이 끈적하게 묻어나는 테너색소폰의 음색에 진저리를 치며....
은하수 2009.04.14 10:50  
서울은 벚꽃이 벌써 많이 지고 말았네요
daeyk 2009.04.14 12:24  
끝내주는 절경입니다. 무릉도원이 따로 있나요. 쇠주 한 잔 걸치고 나면 그곳이 무릉도원일 것 같군요.ㅎㅎㅎ. 벗꽃은 우리나라 꽃입니다. 원산지가 우리나라이니까요...
뿔따구 2009.04.14 12:53  
봅 이제 몇 번 남으셨지요? ㅎㅎ 한 30번?
Neptune 2009.04.14 17:33  
영동에 꽃잔치가 벌어졌네요. 나도 가야지~~
아저씨 2009.04.14 17:52  
별고 없으시지요 ?  어쩌다 보니 여의도에 있으면서 여의도 벚꽃 축제를 했는데도 꽃을 제대로 못보고 그냥 지나갔네요...
술람미 2009.04.14 18:10  
넘 아름답군요 영동인가요?
뽀르짜(^*^) 2009.04.14 18:45  
사시사철 아름다운 영동으로 이사 가겠다는 분들이 많으실듯 합니다^*^
昊星(호성) 2009.04.14 21:37  
이 좋은 계절  화창한 봄이 감을 서운하게 느낄수도 있겠네요? 정말 사진의 벗꽃이 끝내주네요.  =^0^=
화사랑 2009.04.14 21:57  
눈길 닿는곳 마다 멋진풍경이 펼쳐지는 계절입니다.이제 연두빛 새싹과 꽃이 조화를 이루는 계절의 여왕이 다가옵니다~~
fabiano 2009.04.15 05:49  
어제 감밭에 가느라 보니 만발하던 벚꽃이며 산벚꽃이 많이 졌는데 복사꽃은 한창이데....(^-^)
fabiano 2009.04.15 05:54  
해마다, 큰골이라고 부르는 이곳 감밭에서 복날, 여러분이 모여서 하루해를 즐깁니다. 무릉도원은 아니지만 장소는 그런대로...
fabiano 2009.04.15 05:56  
30번이나? 에구, 그렇게 오래 살아서 뭣하누... 뿔이나 오래오래....  ㅎㅎㅎ....
fabiano 2009.04.15 05:59  
블로그 빗장 닫아서 접은 줄 알았슴다. 이 봄날, 얼굴한번 봅시다요.  강건너 바라다보이는 갈기산엔 산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소이다~
fabiano 2009.04.15 06:00  
이 봄날, 꽃피고 새들이 지저귀는 영동의 산하엔 볼거리가 많습니다.
fabiano 2009.04.15 06:03  
사람살기에 적당한 인구 5만의 영동. 영동의 산하엔 볼꺼리도 많습니다. 은퇴한 선후배들이 귀향하겠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fabiano 2009.04.15 06:06  
강건너 갈기산 곳곳에서 피어나는 산벚꽃의 풍광이 멋져 보이더군요. 어쩌면 향기도... *^_^*
fabiano 2009.04.15 06:09  
우리나라 산하가 아름다워서 옛적부터 금수강산이라고 했지요. 5월이면 신록의 계절이니 더더욱 푸른 강산이 되겠지요.
fabiano 2009.04.15 06:11  
화사한 이 봄날, 강변도로를 달리면 참으로 가슴이 詩 한수라도 읊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지요. 다시한번 달려보십사!  =^.^=
fabiano 2009.04.15 06:17  
때가 되면 00잔치가 벌어질 듯 합니다.  ㅎㅎㅎ...
fabiano 2009.04.15 09:24  
이곳에서 삼겹살이라도 구워 먹고픈 마음입니다. 강이 흐르는 앞산 갈기산의 우람한 모습을 보며.... 언제나 맘내키시는대로...
mulim1672 2009.04.26 12:49  
올해는 이곳을 달리지 못했습니다. 언제부턴가 환상의 길이 되었습니다. 누교리에서부터 호탄교까지의 벚꽃길.....
fabiano 2009.04.26 13:52  
호탄교에서 누교까지의 벚꽃길이 멋진 곳인데.... 내년엔 동영상으로 남겨 놓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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