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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국민연금, 수익률 16.9% 손실ㆍ 평가손만 6634억

fabiano 0 1164  
충격’ 국민연금, 수익률 16.9% 손실ㆍ 평가손만 6634억

 
증시 폭락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한 국민연금이지만 정작 자체 수익률에는 피멍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처음 공시된 5%이상 지분보유 주력종목들에 대한 보유현황과 매수단가를 분석한 결과
투자성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국민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증시 구원투수 활용에 대한 찬반 논란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이 금융감독원에 2월27일과 3월2일 오전 10시까지 공시한 지분률 5%이상 보유 28개 종목에 대한 투자현황을 보면
총 3조9190억원을 투자했지만, 2월27일 종가기준으로 6634억원의 평가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는 9시30분까지의 공시현황 반영) 종목 매수시점이 공시되지 않은 탓에 기간수익률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절대수익률로는 -16.93%로 자산운용사들의 국내주식형 수익률(2월23일 제로인기준)과 비교해 -30%대인 1년 수익률보다는
 
낫지만, -12%대인 3년 수익률보다는 못하고, -18%대인 2년 수익률과 비슷하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에서 1966억원의
평가손을 입어 가장 많았으며, 삼성물산(1187억원), 삼성화재(932억원), 미래에셋증권(555억원), 현대해상(343억원) 등의
순이었다.
 
수익률로는 대상이 삼환기업(-52.02%)로 반토막이 났으며 대상(-48.29%), 태영건설(-44.54%)메리츠화재(-44.44%),
미래에셋증권(-31.49%), 현대해상(-29.39%) 등의 손실률이 컸다.
 
평가이익을 본 종목은 삼성전기(324억원, +17.69%), 하이닉스(144억원, 5.74%), 대한제당(19억원, 17.13%) 정도에 그쳤다.
 
국민연금은 직접 운용하는 주식형자금의 경우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는 전략으로 시가총액 상위 업종대표주를 매수해왔는데,
증시 최대세력인 외국인이 이들 대형주를 중심으로 집중매도함에 따라 손실폭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가지수가 하단선을 시험받을 때마다 국민연금자금이 투입됐지만 이후 반등 폭이 제한되거나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한 것도 부진한 수익률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지난 해 3월부터 올 2월말까지 1년간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이 9조219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들의
순매도금액은 이보다 배이상 많은 23조1383억원에 달했다.
민연금에 우군 역할을 해야할 투신권도 이 기간 무려 7조5635억원이나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압도적인 힘에 눌린데다, 주변의 도움도 없었던 탓에 연금의 수익률에 악화된 셈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그 동안 6개월의 시차를 두고 5%이상 보유종목명만 공개해왔지만, 지난 달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앞으로는 일반 자산운용사와 마찬가지로 할 달 간의 시차를 두고 5%이상 지분종목에 대한 지분변동현황을 공시해야한다.
 
국민연금이 가장 최근인 지난 해 9월에 밝힌 2008년 3월말 현재 5%이상 보유종목은 총 100종목인 만큼 이 달 초
추가적인 보유현황 공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m.com
 
출처 : http://www.heraldbiz.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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