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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캐는 女心

fabiano 22 1693  
예전엔 나싱게 혹은 나숭게라고 불렀던 냉이.
 
우중충하고 을씨년스러운 요즘의 날씨지만
봄은 오고 있습니다.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가씨는 아니지만 
가까운 들녘에 가서
봄을 캐는 女心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변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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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mments
은하수 2009.02.27 09:44  
저 향기가 느껴지네요 ^^ 애구 밥한공기 대령혀유 ㅋㅋ
fabiano 2009.02.27 10:19  
아니~....  나는 한 잔 술에 냉이를 뭉쳐서 초간장에 찍어 먹는데 거~ 맛이 기차데... ㅎㅎㅎ...  (꾸울꺽~ ...  은하수 침넘어 가는 소리).
은곡 2009.02.27 14:57  
감탄이 절로 납니다. 벌써 냉이가 저만큼 컸다니, 봄이 왔나봅니다.. 된장찌게에 넣어도 맛있을텐데요..^^
daeyk 2009.02.27 17:32  
경상남도에선 나생이라고 부르지요. 지금 시장에서 파는 건 온실재배라 향이 뚝 떨어집니다. 으ㅎ흐....맛있게 생겼다.
fabiano 2009.02.27 17:40  
요즘, 냉이 캐기가 한창입니다. 국거리로 많이 쓰지만 초장에 묻혀서 먹어도 별미입니다. 오늘도 장인 장모님 산소에 다녀 오면서 캤습니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첫열매님의 멘트에 사진 1장 더, 첨부했슴다.  ㅎㅎㅎ..
fabiano 2009.02.27 17:42  
요즘 한창 캐는데 앞으로 보름 정도 지나면 쇠서 못먹는다네요. 국거리용, 된장찌게용으로도 쓰지만 초장무침도 좋고요. 당뇨에 좋다고 합니다.
fabiano 2009.02.27 17:45  
요새는 웬만한 나물을 온실에서 재배하여 확실히 자연산보다는 못하더군요. 옆에 계시면 한잔 술에 초장무침 안주로 아주, 쫗은데요. 미안합니다요.  ㅎㅎㅎ..
Photoman 2009.02.28 07:15  
우리 고향에선 나생이라 불렀답니다 저는 지금 몇일째 냉이 된장국만 먹고있답니다. 정녕 봄이군요. 건강하세요
fabiano 2009.02.28 08:19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 나생이는 신라시대부터 불렀던 이름인 듯 하고요. ㅎㅎㅎ.. 토종 먹거리와 밑반찬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는데 생소한 외국산 식품들이 우리네 식탁을 차지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할 터인데요... 토종 된장국으로 건강하십시요.    =^.^=
昊星(호성) 2009.02.28 09:53  
음~! 보기만해도 엣날 한국에서 먹든 생각이나서 입에서 침이 나는군요 ㅎㅎㅎㅎ
fabiano 2009.02.28 10:00  
미국엔 냉이가 없는가요? 하기야, 있다고해도 토종의 우리의 것과는 맛이 확연히 틀릴 터이지만요. 에구, 군침나게 해서 죄송....  ㅎㅎㅎ..
Neptune 2009.02.28 12:26  
나싱게, 나숭게라는 말은 어디 말일까요? 충청도 사투리? 일본말이 약간 변해서 됐을까요? 너무 달라서 말이에요. 냉이는 초고추장에다 ~ ^^
fabiano 2009.02.28 14:35  
경상도에서는 나생이라고 한다는데 어릴 적에 나싱게란 말은 많이 들었슴다. 세월이 흘러 냉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고...이게 우리나라 원산인 줄 알았는데 위키백과에 따르면 유럽이 원산이라고 하네요. 깨끗이 씻어 한잔 술에 초고추장에 한 입, 꿀~꺽~  맛이 좋습니다.  ㅎㅎㅎ...
fabiano 2009.02.28 14:41  
백만불 짜리 미소의 예쁜 미녀 훈장님으로 부터 찬사를 받으면 엔돌핀이 팍팍 솟아 오를겝니다. 감사하나이다~    =^.^=
2009.02.28 14:52  
우리 경상도는 나생이라고 부르고 충청도 친척은 나숭게라 부르더군요.^^
fabiano 2009.02.28 20:17  
충청지방에서 나싱게라는 소리를 어렸을 때, 많이 들었는데, 이제 연로하신 분들이 거의 안계시니 나싱게라는 소리도 못들어요.
dh3523 2009.03.04 23:58  
맛의 향기가 여기까지 오는거 같네요!! 길거리에 파는걸 보고 몇번이나 사올려고 했는데~~! 어제는 사돈께서 많이도 보내 왔습디다.  아침에 맛있게 먹었슴니다.
fabiano 2009.03.05 06:40  
님의 사돈께서 좋은 봄의 향기를 보내셨군요. 한잔 술에 냉이 초장무침도 좋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Cantabile 2009.03.08 20:22  
한참 동안 냉이와 달래를 구별 못했는데...냉이와 달래한테 참 미안했었지요. 냉이는 달래처럼 생기고 달래가 꼭 냉이처럼 생겼다는 고정관념에 아직도 시달리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만 냉이는 역시 된장국이 젤 맛있더군요. ^^
fabiano 2009.03.08 20:53  
조블 개편 이후, 블로거들의 왕래가 거의 끊겼습니다. 찾아가기도 불편하고 로딩도 느리고...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냉이와 달래는 확연히 구분되는데요. 달래는 둥근 뿌리가 있지요.냉이는 뿌리가 길고요. 이 봄날에 지천에 널린 냉이를 캐보심이?....  =^.^=
Cantabile 2009.03.09 12:39  
이름으로 봐서는 달래가 오히려 냉이처럼 생기지 않았나...여전히 한참 생각한 후에야 냉이와 달래를 그려내곤 했었으니까요. 사모님이 선생님보다 너무 젊어보이네요.그런 얘기 많이 들으시죠? ^^
fabiano 2009.03.09 18:37  
달래와 냉이를 구분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텐데요. 달래는 가느다랗게 길며 둥근 뿌리가 있지요.  (귓속말로...) 어느 분들은 second로 알고 있더라구요. 에구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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