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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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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칼럼] 국회초토화 시켜놓고 손잡고 외유하겠다는 뻔뻔스러운 ‘국회의원’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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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9일 KBS 2TV '박중훈쇼' 녹화를 하면서 손을 잡고 웃고 있다.
국회폭력 책임은 전적으로 폭력당사자인 민주당과 국회의 질서유지에 전적으로 책임 있는 국회의장이 져야한다. 2008, 2009년 횟수로는 2년간에 걸친 전기줄톱, 해머, 인간쇠사슬 띠를 사용하여 난동을 부리고 국회를 점거한 희대의 국회폭력사건은 한국 의정사에 불명예스럽게 길이 ‘오점’과 ‘낙인’이 찍힐 것이다.

의사당 내에서 등산장비를 사용하여 굴비처럼 민주당의원들이 서로 서로 몸을 묶고 엮어서 사생결단하던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혼비백산했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언제 싸웠냐는 듯 손잡고 외유를 한다는 기막힌 기사가 나왔다. 한마디로 쓸개를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들인지 묻고 싶다.

국민들에게 ‘치욕의 폭력 할리우드 액션’을 보여주고 난 직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주호영 수석부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서갑원 수석부대표, 자유선진당 권선택 등 5명의 국회의원이 국회운영위원회의 미국방문단이 되어 9박 10일 일정으로 외유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싸움당사자들이다. 사상초유의 의회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잉크도 채 마르기도 전에 상처에, 피가 채 마르기도 전에 ‘손에 손잡고’ 미국, 멕시코, 남미를 여행 간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히다.

말은 즉 미국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외유라고 하지만 그 얼마나 치욕스럽고 부끄러운 얼굴로 ‘의회민주주의’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혹시나 국회의원으로서의 스스로 함량미달이라는 양심선언이라도 할지 또는 안할지를 흥미롭게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이제 국민들은 이런 ‘여와 야’의 쌩쇼를 보는 것이 지겹다 못해 징그럽기까지 하다고 이구동성이다.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의 욕설이라도 이들 대한민국 폭력국회의원들과 쌩쇼하는 국회의원들 을 나무라주고 싶은 심정이라고들 이구동성이다.

지금 경제위기로 ‘외화’가 한푼이라도 아까운 어려운판인데, 국내에서는 창피하게 난리를 쳐 놓고, 손잡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가고, 멕시코에 가고 남미를 여행하겠다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이미지가 이번 폭력국회와 싸움판  바로 직후 ‘손에 손잡고’ 외국에 여행 간다는 황당한 보도로 인해 국민들에게는 국회의원들이 양심마비 된 ‘쑈맨’들로 각인되지 않을까 두렵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국회의원들을 보고 국민들의 질타는 요원한 불길을 따라 맹렬해 질 것이다.

미국대통령 취임축하는 싸움판과 관련이 전혀 없는 깨끗한 의정생활을 해온 두서너 명의 최다선 의원을 대표로 보내면 될 것을, 왜 하필이면 치졸한 ‘싸움닭’들로 각인된 국회의원들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가야만 한단 말인가?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국회의원들의 전형적인 번추한 모습들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국민행동본부부본부장·인터넷 타임스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
1 Comments
fabiano 2009.01.11 20:02  
쓸개가 없으니 저렇게 하는거쥬?....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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