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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글피는 까치설날

fabiano 8 1129  
                    오늘 아침, 마눌 命을 받아 옛날 냄새가 그대로 나는 떡방앗간에 가서 가래떡을 빼왔습니다.

                    설도 며칠 남지 않고 혼잡을 피하여 양산에 가서 빼왔는데.....

                    주인장이 한 30여년을 떡방아간을 운영해 왔는데 연세도 많고 하여  손을 놓을거라는데 

                    하나씩 사라져 가는 옛모습과 더불어 추억속의 세시기(歲時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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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mulim1672 2006.01.24 17:23  
제 어릴적엔 디딜방아에 쌀가루를 찧어 다시 시루에 쪄 그것을 다시 디딜방아로 찧어 어머니, 할머니 손바닥으로 으로 가래떡을 만들었지요. 굳은 다음 도마에 썰고.... 그 후 방아간 기계로 떡을 빼더군요. 먹으직 스럽습니다. 설날 덕담 많이 나누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갈기산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저희 집도 희미하게 보입디다. 감사합니다.
은하수 2006.01.24 17:28  
와 그시절 풍경이 느껴겨지네요 ^^  정겹네요^^
fabiano 2006.01.24 17:41  
글피는 까치설날, 그 담날은 우리 설날. 또 한살 먹는다는 歲時 풍경이지만...아! 어느덧 예순고개를 넘자니 착잡한 맴임다. 떡국 먹는다는게 이제는 좋은 일만 아니네여. 날좋은 날,잡아 또 한번갈렵니다.
fabiano 2006.01.24 17:43  
가래떡 뽑는 풍습은 거의 변하지 않을게여~일부러 허름하고 그 시절 냄새가 나는 떡방아간에 갔다오.
함박웃음 2006.01.25 10:52  
따끈한 가래떡은 정말 맞있지요. 파비노님은 설 잘 보내세요.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우시겠습니다. 어릴적 가래떡이 먹고 싶어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fabiano 2006.01.25 11:18  
밀가루로 가래떡이 되나요? 그 시절엔 명절때도 어려웠지만....암튼 님께서도 즐거운 명절을 보내세요.
함박웃음 2006.01.25 13:09  
당연히 안되지요. 좀 가난하게 살았었나봅니다. 그러니 별 수단을 다 내본 것이지요.
fabiano 2006.01.25 19:20  
조금전에 마눌한테 야그했더니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웠던 그 시절에 쌀밥 먹기도 힘들었지만 가래떡을 먹고 싶어하는 자식넘들 위해서 밀가루 반죽하여 떡가래처럼 흉내내서 수제비로 쑤어 먹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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