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을 떠나 보내고...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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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5 04:43
할머니가 돌아가서 많이 쓸쓸하지요?
이제 겨우 다섯 살 된 조카딸 녀석의 멘트.
슬퍼우는 슬하의 많은 자식들의 눈물속에
모친께서는 이승에의 미련인가,
그리도 오래 끈을 놓지 않으시더니
한 아름 한을 안고 이승을 떠나 북망산에 가시고
세상의 미움, 고움 가슴에 안고 당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훠이훠이 날개 달아 오늘아침 까치처럼....
모친을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내는게 꽤 힘들었습니다.
누구나 다 한번씩 거쳐야 할 북망산행.
이제, 담담하게 받아드려야 할 일입니다.
그동안 전화로 쪽지로 문자메시지로
위로의 말씀을 주신 여러 조블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