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머리깎는 女記者, 마거리트 히긴스
fabiano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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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11:12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위험한 전쟁터에서 유일하게 홍일점 종군기자였던 마거리트 히긴스(Marguerite Higgins).
전선을 누비며 취재하던 그녀는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트루만 대통령에게 美 지상軍을 파견해주도록 건의할 생각"이라는 특종을 낚았다.
그녀가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50년 한국 해병대의 통영 상륙작전 기사였는데
New York Herald Tribune紙에 <They might capture even devil : 귀신잡는 해병대>라는 제목으로 보낸 기사였다.
'이브닝드레스 보다 美軍 전투복이 더 어울리는 여자', '개천에서 목욕하고 숲 속에서 볼일 보는 여자',
'남자보다 더 용감한 아름다운 여자'라는 매스컴의 評을 받았다.
몸을 사리지 않는 취재정신으로 1951년 펴낸 <War in korea>로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그녀에 대한 사진이 많으나 당시 미군부대의 하우스보이였던 한국인 이발사에게서 머리를 손질하는
마거리트 히긴스의 이 사진은 블로그나 기타 인터넷 매체에선 거의 볼 수 없는 특종 사진이 아닌가 생각한다.
<War in Korea> written by Marguerite Higgins
미군부대의 하우스보이, 한국인에게 머리를 깎는 Marguerite Higg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