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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IPTV, 입맛대로 골라보자

fabiano 0 1606  

신문이나 매거진에 나온 TV 편성표를 확인해 기나긴 광고를 기다리며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챙겨보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EPG나 자동 예약 등으로 시간 맞춰 녹화해 보지 않아도 되고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 바로 IPTV 덕택이다.


IPTV란 초고속 인터넷망을 활용해 사용자에 맞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TV를 통해 제공하는 대표적인 융합서비스다.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아니라 셋톱박스와 인터넷을 사용해 원하는 방송을 다운로드 혹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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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를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최근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 덕분에 케이블TV 업계는 비상 사태다. 공중파 방송을 밀어내고 케이블TV가 자리를 잡았듯이 IPTV가 편리함과 깨끗한 영상을 앞세워 케이블TV에 위협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 TV는 디지털 방송이라는 대안을 마련해 노력하고 있지만 많지 않은 콘텐츠와 따라잡을 수 없는 편의성 때문에 고군분투 중임에도 불구하고 애를 먹고 있다.


더군다나 IPTV에 공중파 프로그램과 같은 콘텐츠 공급도 시작하고 있는 공중파 방송사의 참가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돌풍의 주역, SK브로드밴드 '브로드앤TV'=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하나TV. 최근 브로드앤TV로 이름을 바꾸고 SK와 합쳐지면서 더욱 힘이 실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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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TV와 합쳐져 브로드앤TV를 서비스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


브로드앤TV를 신청하면 초고속인터넷 망을 끌어다 셋톱박스에 연결해주고 리모콘을 사용해 조작한다. 요금도 저렴해 최신 영화를 비롯한 3만 여편의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비용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장점도 있다.


여기에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를 기존에 사용하고 있다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조작의 편의성도 가입자 유치에 한 몫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비디오 기기를 보듯 TV와 셋톱박스를 켜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고르면 끝이다.


브로드앤TV의 재생 방식은 파일을 셋톱박스에 내려 받아 재생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안정적이고 끊김은 없지만 재생이 시작되기까지 일정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은 있다.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눈에 띈다. 월트디즈니를 비롯해 CJ엔터테인먼트와 MBC, SBS,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국내외 50여개 이상의 콘텐츠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다.


◇ 원조의 힘, KT '메가TV' = KT는 2004년 6월부터 '홈엔'이라는 이름으로 일찌감치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VOD)를 시작했지만 2만 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데 그쳤다.

 

이미 한번의 고배를 마신적 있는 KT는 그 간 쌓았던 노하우와 문제점을 보완한 IPTV '메가TV'를 선보였다. 서비스 초기에는 홈엔과 같이 미적지근한 반응이었지만, 하나TV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덩달아 신규 가입자가 급증하는 등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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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메가TV는 PS3를 셋톱박스 대신 사용하는 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브로드앤TV가 셋톱박스를 임대해주는 것과 달리 메가TV는 셋톱박스를 구입해야 한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약정기간에 따라 셋톱박스의 기능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를 증정하는 등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비록 많은 사용자들이 빠져나갔다고는 하지만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KT의 메가패스와 함께 사용하면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메가패스TV의 재생방식은 스트리밍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즉시 재생 가능하다. 하지만 회선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보는 UCC와 마찬가지로 끊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콘텐츠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싸이더스FNH에 지분투자를 하는가 하면 교육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 통합솔루션의 대표주자, LG 'myLGtv' = 얼마전 LG텔레콤은 인터넷 전화 LG070으로 엄청난 수의 사용자를 유치했다. 또한 '지금 필요한건 뭐? 스피드'라는 광고 문구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어 LG가 이번에는 IPTV 사업에 진출했다. 그간 해온 일련의 준비가 마치 하나의 통합 솔루션을 위한 준비인듯 딱 맞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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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IPTV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myLGtv


인터넷 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여기에 IPTV까지 하나의 결합상품으로 거실을 장악할 수 있다. 물론 서비스를 모두 LG에서 공급하므로 세 가지 모두 설치하면 가격이 저렴해지는 건 당연하다.


myLGtv의 장점은 콘텐츠와 고화질이다. 모양새를 위해 구색 맞추기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들만 HD급 고화질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실속있는 소비자들에게 딱이다. 이와 함께 간소화되고 편리한 UI를 제공,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고화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셋톱박스에서도 공식적으로 5.1채널을 지원한다. 이로써 HD급 화질에 5.1채널 음향으로 영화관 부럽지 않은 환경을 꾸밀 수 있다.

 

◇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 '오픈IPTV' =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픈IPTV는 약간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오픈IPTV는 하드웨어 업체 셀런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의 형태다. 셋톱 박스, 스위치 장비 뿐 아니라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셀런은 방송시스템 구축과 단말기를 제조하고 IPTV 방송 콘텐츠의 개발과 운영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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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파트를 나눠 담당함으로써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오픈IPTV


더욱이 오픈IPTV 셋톱박스는 HDTV, IPTV, 디빅스 플레이어, 라디오, 음악감상, 포토뷰어, 노래방 기능을 모두 내장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타사의 셋톱박스처럼 단순히 방송정보를 수신해 TV로 신호를 변경해주는 셋톱박스와는 많은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다른 IPTV와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자면 바로 요금체계다. 오픈IPTV의 셋톱박스 구매시 매달 지불해야하는 사용 요금이 없다.


오픈IPTV라고 해서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풍부하지 않은 콘텐츠가 바로 그것. 비교적 짧은 준비기간과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빠르게 인식한 다음의 꾸준한 노력으로 콘텐츠양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다음 카페를 TV채널로 선택, 사용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하는 한편 UCC 동영상을 TV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서비스 공급자가 제공하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가는 TV채널이란 장점때문에 오픈IPTV는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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