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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실상을 읽읍시다

fabiano 4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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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실상을 알기 위해서는 경험자의 생생한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여기에 <교화소 이야기>, <수용소의 노래>, <30년 사진인생 7년간 북한을 담다> 3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이 3권의 책을 읽고 인간의 존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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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교화소 이야기
지은이
리준하 저
출판년도 2008년 05월 / 259쪽 / 신국판 / ISBN 8990959355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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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준하


저자는 함경도 농촌에서 태어나 우발적인 사건으로 회령 제12호 교화소에서 5년간 복역했다. 출소 후 사회의 냉대와 보안원의 착취,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중국으로 탈북하여 현재 지린성 농촌마을에서 숨어 지내고 있다.


저자는 책을 쓴 동기에 대해 “죄를 지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짐승같이 취급받다가 죽어서도 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불망산 불가마에서 한 줌의 재로 사라져야 하는 많은 영혼들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죄인들의 죄를 합리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과, 체포되어 송환 당할 때 이 책을 썼다는 이유로 가중되는 처벌 등에 대한 두려움도 컸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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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일반 범죄인들이 수용되는 ‘교화소’의 실태는 아직 세상에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범죄인들이 수감된다는 인식 때문인지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죗값을 넘어선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관심도 적을뿐더러 사실 자체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고 있다.
정치범 수용소의 인권유린 상황이 전세계를 경악케 했던 사실에 비춰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교화소도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치부를 감추고 있다.
책에서 “한국에서 34년간 감옥 생활을 한 비전향 장기수 리인모가 북한으로 가서 몇 개의 교화소를 돌아보고는 ‘나 같은 사람은 이런 곳에서는 34년이 아니라 3년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중앙당에 보고했다“는 대목을 보면 교화소의 실태를 대략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고위급 방문자를 대비해 준비했을 게 뻔한 상황에서 이 같은 평가를 받는 걸 보면 그 실태가 꽤나 열악한 모양이다.

▶정치범 수용소는 전세계적으로 거의 남아있지 않을뿐더러 그 실상 자체가 믿기지 않기 때문에 ‘설마 그렇기까지 하겠냐’는 의혹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실상을 속속들이 전하고 위성사진으로 그 현장을 확인시켜도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데다가 자신과의 관련성도 거의 없어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대하기 일쑤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의 부름을 받기 쉽지 않다.

▶반면 북한의 교화소는 한국의 감옥과 비슷한 곳이라 일반인들의 상상력이 발동될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의 감옥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화, 책 등을 통해서 그 실상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북한의 교화소와 한국의 감옥을 비교하면 어떠한 느낌이 들까? 아마도 몸서리 쳐지는 소름과 안타까운 신음을 토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면회 온 가족에게 얼어 죽은 가장의 시신조차 보여주지 않고 바로 화장하는 장면, 보위원이 골치 아픈 수감자를 교화소 수감자들에게 맞아 죽도록 유도하는 장면, 얼굴이 시커멓도록 파리에 뒤덮인 병자들을 방치하는 장면 등이 그렇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교화소와 한국의 감옥을 비교하면 북한의 현실과 인권 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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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빚 때문에 벌어진 사건
구류장 생활
그리움이 부른 수술
구류장 간부들의 악행
교화소 입소
전거리 교화소 소개
두려운 교화노동
기다리던 어머니와의 첫 면회
조장으로 승진
신입 교육
친동생 같은 영남이
원한의 대차
애송이 초병과의 사건
독방 처벌

 

 

2부


기억하기 싫은 곽만호
억울한 누명을 쓴 리학모
탈주자에 대한 공개총살
불망산 불도가니
혹한 속에서의 구사일생
동료에 의한 생죽음
허망한 사람 목숨
잡부조 영일이의 복수
전염병이 휩쓸고 간 교화소
아끼던 영남이의 죽음

 

 

3부


어머니의 편지
무서운 참나무
드디어 출소하다
감격적인 해후
고난의 행군 시절
나의 어머니
밉살스러운 보안원
불가피한 탈북
산채 생활
체포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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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수용소의 노래(개정판)
지은이
강철환
출판년도 2005년 6월 / 344쪽 / A5 / ISBN 8990959144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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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환(姜哲煥)

1968년 평양에서 출생. 1963년 북한의 허위선전에 속아 북송된 재일북송교포 가족으로서 조총련 교토지부 상공회 회장을 지냈던 조부가 민족반역죄로 국가안전보위부에 끌려간 후 온 가족이 1997년 8월에 함경남도 요덕군에 위치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다. 그곳에서 10년간의 수감생활 끝에 출소해 요덕군 읍에 거주하던 중 남한방송을 청취하고 김정일을 비난하는 발언으로 국가안전보위부에 재수감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친구 안혁과 함께 탈북을 결심,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탈출했다. 6개월간의 탈북생활 끝에 1992년 8월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전력공사에 근무했고, 현재는 조선일보 기자와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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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미국 대통령이 감동을 받고 측근들에게 권했다는 책(평양의 어항, The Aquariums of Pyongyang)이 최근 韓, 美, 日 주요 언론에 보도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책이다.

▶ 개정판은 2003년 출간된 『수용소의 노래 上/下』권을 한데 묶어 신국판으로 만들었다.

▶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서방의 한 회사에 의해 인공위성 사진이 촬영되면서 그 실체가 확인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곳에 관한 수많은 증언에도 불구하고 북한 사회의 폐쇄성으로 인한 정보의 취약함과 충격적인 사실 등의 이유로 인해 그 실태가 일반인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책이 발간되면서부터 이곳의 실태가 사실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대북정책 수립에 참고할 정도로 이 책의 진실성은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 2002년 미국 베이직 북스사가 발행한 238쪽 분량의『평양의 어항(Aquariums of Pyongyang)』으로 출판되어 타임지가 선정한 2002년 ‘올해의 책 베스트 100’에 선정된 바 있다.

▶ 15만~20만 명의 정치?사상범이 수용된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참상을 서방에 폭로한 최초의 책인 『대왕의 제전』(1993. 향실)을 재출판한 『수용소의 노래』는 저자가 10살 때인 77년 ‘재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정치범수용소에 보내진 이후의 쓰라린 경험담을 담고 있다.

▶ 1994년 7월 일본에서 출판한 강철환?안 혁 씨의 정치범수용소 체험을 묘사한 『북조선탈출』(문예춘추사)이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 이 책의 최초 한글판은 1993년 7월 전 3권으로 출간됐다. 1권은 『병풍산의 통곡소리』, 2권은 『지옥에서 부르는 노래』, 3권은 『그리운 어머니』라는 부제가 붙은 『대왕의 제전』은 한국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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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마른하늘에 날벼락
죽음의 고개
요덕수용소
죄인의 자식들
게걸병
평토해치운다
토끼사 증축사고
수용소에서 살아남기
특별공급
스파이의 말로(末路)
뭐든 먹는다
김기운 선생
완전통제구역
수용소에서의 명절

나는 개다
전염병
토끼사 당번
남새밭 습격
용평에서 온 담임교원
네놈이 뛰면 우린 난다
부모님의 이혼
야생동물
친구의 출소
갈매기 자전거
졸업
외화벌이
공개처형
총알이 아깝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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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30년 사진인생, 7년간 북한을 담다
지은이
리만근 저
출판년도 2006년 12월 / 296쪽 / 변형판(170*220) / ISBN 8990959225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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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만근(본명 석임생)


- 한국수력 원자력(주)에서 30여 년 근무.
- 철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 및 40여 회 입상 및 입선.
- 북한에서 7년간 KEDO 사진실 근무
- 저서 <북녘 일상의 풍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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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제가 다른 남북의 사람들이 함께 생활했던 이 기록들은 남북의 통일에 관한 수많은 이론들의 ‘현장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헤어졌던 형제가 만난 듯 반가웠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반목과 시기, 오해와 편견이 쌓이기만 하는 현실은 통일을 대비해야 하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 저자는 이 책의 1편이라고 할 수 있는 <북녘 일상의 풍경>에서는 정치색을 배제한 채 농촌의 풍경만을 담았다. 그래서 안타까우면서도 정겨운 남한의 6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7년간 북한을 담다>는 저자가 생활하면서 느꼈던 것과 꼼꼼히 기록해 두었던 메모를 토대로 ‘실체의 북한’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 상징적인 조형물 등의 사진을 다수 수록했다.

 

▶ 175장의 사진과 저자의 체험담이 소박한 어투로 잘 표현되었다. 저자 특유의 반어법과 풍자가 재미를 더한다.

 

▶ 총 5장으로 구성하였으며, 1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물자를 구해야 하는 현실, 2장은 수령을 위해 전 인민이 복무해야 하는 현실, 3장은 북한의 독특하면서도 궁핍한 생활, 4장은 남한과 북한 사회의 커다란 인식 차이와 생활양식, 5장은 큰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하나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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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남북의 차이│풀과 고기를 바꾸자│50년 전 가르침│송진 채취│훌륭한 대용식량│적지물자 이용 방법│농장 감시초소│조절손님│식량 자립│절묘한 향기│홍수 속의 강냉이│수제품 못│짝퉁과 바가지│북한 최초의 유료 낚시터│사람 잡는 양어장│거룩한(?) 교시│자동차 부품도둑│차량 수리│수확물 장악│불쌍한 기러기│환경보호│친환경농법│교시의 일반화│김치방부제

 

2. 수령을 위하여 복무함


구호바위│성스러운 나무│우상화와 신비화│김연자의 평양공연│김정일화│장군님 미발표 영상│수령결사옹위 정신│애물단지│정방산 목란│올가미│장군님 선물│영생탑

 

3.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빈부 격차│고시공부│우물 안 개구리│공화국의 자랑│위험한 기차│계급 차이│힘 없는 기차│살아갈 구멍수│낚시│노래│맥 짚는 위생검역 검사│황사현상│희귀 과일│친선병원│감추고 싶은 모습│나무 단속│명령을 거부하는 인민들│양귀비, 대마 천국│공화국의 미풍양속│자장면│이상한 자유│함경남도 북청군│건축 현장│전신주 운반│북한의 어부들│
북한 사람들의 옷차림│유리│붕괴된 기반시설│개혁적인 교시│사진촬영│생활 총화수첩│헐벗은 땅│가루석탄│유류 사정│비참한 소│200만산 대발파│자랑스러운 룡전리│평토장(平土葬)│장례문화│자력갱생 발전소│조직사업│값 비싼 교훈│비료지원│교도대 훈련구경│평양으로의 꿈

 

4. 하나가 되기에 너무 먼 북한


3달러짜리 감귤│리찬식 사랑│냄새│강의 규찰대│일 없습네다│장군에 대한 예의│미제의 고용병│인민재판│감시│계급투쟁│착각│두 얼굴의 안내원│달러와 외화바꾼돈표│술자리│남쪽 사람들의 호기심│길들이기│첩보전│핵발전소│푸대접│엽기냉면│위생실│생낙지 사건│유니세프 약품│북한식 운전문화│교통사고│장군아!│세뇌방송│주체연호│공화국 최대의 관심사

 

5. 그래도 희망은 있다


남북교류협력│공화국의 애국자│혁명의 모기장│귀순과 역공작│최초의 할인판매│비전향 장기수│감시 체제│뒤늦은 후회│북한의 미인계│조발│사진 속의 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http://www.zeitgeist.co.kr/index.php
4 Comments
어여쁜 나 2016.11.21 20:44  
현재 정치범수용소들은 대부분 북한당국에 의해 없어졌거나 혹은 다른것으로 새로 만들었다고 모 대북소식통에서 보도를 해주더라구요? ㅡㅡ;;;;;;
fabiano 2016.11.25 11:25  
북한이 숙청하기 위해 없는 죄까지 만드니...수십년간의 학정에도 불평불만을 노골적으로 하는 주민들은 없을 터~~ 정치범수용소에 채울 사람들이 이젠, 없을 것.
어여쁜 나 2016.11.28 01:26  
요새 북한의 고위간부들도 정권다툼으로 숙청당했다가 다시 복직된 사람들도 있는데....!!!!! ㅡㅡㅡ;;;;;
fabiano 2016.11.28 16:08  
북한같은 곳은 정말, 피를 말리며 살아 가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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