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영동 포도 축제 (1)
아래 포스팅은 <나비구름>님의 Paran.com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http://blog.paran.com/wsx345/27122889
중앙일보 블로그 기자단으로 참여하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많이 망설였다
갈등이 있었고 시원하게 가겠다는 대답을 전달하지 못했다.
하룻 밤 자고 와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정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올 수록 마음의 기울기가 영동쪽으로 향해 있었다.
일단 , 일부터 저질렀다.
여기에서 일이란? 기차표 사놓기였으며
하루만 돌아보고 밤에 되돌아 올 시간을 택했다
결국! 남편에게는 일방통보가 된 셈이다.
눈치도 살짝, 염려까지 하며 말을 건넸는데
기꺼이 갔다오라했다.
그것도 잠까지 허락하여 1박2일의 공식 외박이 되었으니
영동으로 나서는 길은 나에게는 결혼 이후 획기적인 일이 되었다.
드디어 영동역.
햇살은 열기로 가득했지만 다가오는 바람은 산뜻하게 느껴졌다
마중 나오신 분들과 우선 인사들 나누고
도착하지 않은 팀을 기다렸다
모두 역에서 만나 일정에 따라 움직였는데
군청의 관계자 분과 진행요원의 꼼꼼한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1] 용두 공원 답사.
공원 풍경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서로간의 서먹함을
좁히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산책 나온 기분이라고 하면 맞겠다.
포도축제의 시작이 바로 용두공원에서 부터랍니다.
[공원내부와 공원에서 내려다본 읍내 풍경]
[2] 와인 코리아 견학.
폐교에 터를 잡고 있던 '와인 코리아'는 간간히 학교였던 흔적을
남겨두어 정겨움을 더했다.
구경과 더불어 각 종류의 와인 맛보기가 이어졌다.
빼놓을 수 없는게 있었는데 와인 냉탕 족욕이다.
와인을 음미하며 발을 담그고 있으니 시원함이 절로~ 절로.
거기에 관람의 흥을 돋구을 수 있었는데 티브 프로 '세상의 아침' 의 촬영에 참여하게 때문이다.
방영은 목요일(8월14일 아침)에 한답니다.
과연 누가 나올까 ?!!
[3]. 포도 따기 체험.
포도따기는 보는것으로 그치지않고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직접 상자도 접어보고 따기도 했다.
세송이의 포도를 딸 수 있 수 있게 했는데
각자의 와인 만들기에 쓰인다 했다.
[밭에는 포도가 주렁주렁]
[와인 만들기에 열심이신 동행의 아저씨님과 넵튠님]
[4] 모리마을
묵을 곳이 정해졌다
모리 마을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게 된다.
하루에 많은 것을 보고 느꼈던지라
시간과 기억을 압축시켜 놓은 것 같다.
먼 훗날 하나 하나 꺼내보리라.
[모리마을 풍경과 민박집]
하루를 마감.
내일을 기약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꼬랑지: 계속해서 체험기 2탄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