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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지스 함 6척…독도 해전 벌어지면?

fabiano 4 1156  
[조인스] [박보균의 세상 탐사] “나라 지킬 힘 없으면 평화 맛볼 자격 없다”

포츠머스(Portsmouth)는 일본의 야심을 생동감 있게 간직하고 있다.
독도의 비극이 굳어진 곳이 포츠머스다. 그곳에서 한 세기 전(1905년9월) 일본과 러시아가 한반도 운명을 놓고 흥정했다.

미국 동부 뉴 햄프셔 주의 항구 도시 포츠머스-. 미국의 중재로 러·일 전쟁을 끝내는 조약이 체결된 곳이다.
나는 거기서 받은 충격을 잊지 못한다. 전쟁 100주년 기념해인 4년 전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갔을 때다.
두 가지 분노와 한심함이 내 가슴에 솟구쳤다.

조약 체결 장소는 포츠머스의 미 해군기지 안에 남아있다.
붉은색 벽돌의 평범한 3층 건물은 100년전 그대로였다.
2층의 조그만 전시실에는 긴박했던 협상의 자료,조약문, 깃발, 펜, 사진, 테이블,기념 엽서 등이 놓여 있었다.
자료에는 러시아 발틱 함대와 결전을 앞두고 일본 연합 함대가 독도를 강점했다는 설명도 있다.

전쟁 승자는 일본이다. 포츠머스 조약은 조선을 망국의 길로 내몰았다. 두 달 뒤에 을사늑약이다.
전시물의 컨셉은 ''평화''였다. 건물 별칭도 평화 빌딩이다. 신문의 1면 제목도 평화였다.
내 마음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강대국에겐 포츠머스가 평화였다.
그러나 가난하고 허약한 조선의 백성은 나라를 잃는 절망이었다.
이런 기록문도 있다. “나라를 지킬 힘과 능력이 없으면 평화를 맛볼 자격이 없다”.

전시관 큐레이터의 말은 나를 더욱 우울하게 했다.
“내 기억으론 이 곳을 공부하러 온 한국의 역사학자, 외교관은 없었다”.
그 속엔 의아함이 섞여 있었다.
일본의 한반도 강점 야욕을 고스란히 간직한 포츠머스, 동해가 일본해로 바뀐 것도 이 조약에서다.
그런데 이 곳을 찾지 않고 등한히 하느냐는 은근한 핀잔 같았다.
한국 역사학계와 외교가의 게으름을 질타하는듯 했다.

역사 연구에서 현장 추적은 으뜸이다. 현장이 빠진 연구는 학문적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교훈은 반감된다.
포츠머스의 일본 대표는 외상 고무라 주타로(小村壽太郞)다. 고무라는 일본 외교의 노하우로 전수되고 있다.
고무라의 외무성은 한일 병탄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독도 문제의 전략적 사령탑은 외무성이다.
우리 학계의 고무라 연구는 빈약하다. 일본 외무성을 깊게 해부한 연구서는 찾기 힘들다.

일본은 성공했다. 독도를 국제 분쟁화하려는 의도는 성과를 얻었다.
독도 영유권의 해설서 명기 논쟁에 대해 주변국은 빠졌다.
미국은 ‘한·일 양국 문제’라며 중립을 지켰다. 중국 정부도 특별한 반응이 없다.

일본이 주기적으로 독도 도발에 나서는 대담함은 어디에서 오나. 그들은 한국의 취약점을 파악했다.
한국의 독도 열기는 절대적이다. 학계의 독도 연구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 국내용이다.
민족주의 감정이 짙다. 정부는 실효 지배를 외치지만 실천은 느리다.
사이버 외교단 반크, 캐나다 사서 김하나씨등 젊은 세대의 독도 열정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말로 배부르고 내실이 부족한 허점을 일본이 놓칠리 없다.

정치권에선 독도 포퓰리즘이 넘쳐난다. 특별법을 만들고 대마도를 되찾자고 외친다.
해경 대신 해군을 보내자는 주장에 기웃댄다. 해군력으로 따지면 일본은 압도적이다.
해군력 계산은 이지스 함의 보유 숫자다. 일본이 6척인데 한국은 올해 말에 한 척을 실전 배치한다.
독도 해전이 벌어지면 어떨까. 이순신 장군이면 모를까 전력 수치로 따지면 한국이 패배한다.

국제 공조는 중요하다. 그러나 한미동맹이 헝클러져 힘들게 됐다. 미국은 일본·호주와의 동맹을 강화했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외칠 때, 일본이 독도를 떠들 때 독자적으로 대응할 처지다.
제 3자인 미국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 노무현 정권의 어두운 외교 유산이다.

동북아 정세는 한 세기전과 비슷하게 짜여졌다. 독도의 전략적 위상은 커졌다.
일본은 김정일 정권의 급변 사태까지 염두에 두고 독도를 다루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과거 정권과 다를 것인가.
이대통령의 진정한 실용주의를 적용할 대상이 독도다.


중앙일보 대기자 bg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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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현시절 일본이 독도근해 수로탐사 한다고 했었습니다.
반미자주 외치며 종북배중매국노 짓거리하던 놈현은 미국에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일본에 자중을 요청했고요.
아무튼, 그땐 일본도 결국 중지하고 말았지요.
미국으로서도 한미일 삼각동맹을 깨서는 안되니,,,

동맹체 안에서 유력한 세력이 있으면 중재가 가능한 것이지요.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관계가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그나마 형식적으로 묶어놓던 동맹의 결속도 약화될 것입니다.
(일부 우익쪽에서 연합사 해체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어려울겁니다.
무엇보다 미군이 한국과의 공동작전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장성이 정보가 다 새나간다고 말하는 지경,,,
공동작전해봐야 미군의 희생만 클것이라고 판단할듯,,,)
그러나 일본은 그동안 없었던 미일연합사(가칭)를 만드는 쪽으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동아일보에 신용하교수의 글이 있었지요.
99년 어업협정이후 일본이 독도문제를 압박용이 아니라 진짜로 독도탈취를 목적으로 변하는것 같다고....

좀비씨사장 엄기영이가 일본대사를 만난것도 일본측의 전략의 하나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거짓보도를 해도 멀쩡한 나라가 한국이니까,,일본도 좀비씨도 그 점을 잘알고 있지요.
이번 요미우리의 경우,,,
매국본성좌빨들은 일본우익신문에 맹목적으로 광분하고 있습니다.
일본우익의 한국 흔들기 보도가 좀비씨를 통해 기정사실화 될지도 모르지요...


동북아 균형자가 된다던 나라,,, 미아가 되려나 ????


종북세력들이 기어코 한민족을 망치려나 봅니다.
김정일족속으로 인해 민족이 멸망의 화를 입는다더니,,,
4 Comments
草阿(초아) 2008.07.21 16:21  
...............
아저씨 2008.07.21 16:24  
그런 한심한 대응이 100년전 조선이 일본에게 완전히 먹혀버린 역사를 만든겁니다...  힘이 없으면 평화를 맛볼 자격이 없다는게 틀린 말은 아니지요.
fabiano 2008.07.21 19:18  
놈들은 참으로 밉쌀맞게도 치밀하게, 얄밉게 준비하여 착착~.... 으이그...
fabiano 2008.07.21 19:19  
이게, 눈뜨고 마누라 뺏기는 기분일겝니다. 어이구~... ㅇㄹ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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