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魔)의 계단 - 1964
fabiano
흘러간 영화 그리고
6
1813
2005.12.16 22:24
제작사---세기상사
제작---우기동
기획---김 한
감독---이만희
각본---이종택
촬영---서정민
조명---김 연
편집---김희수
음악---한상기
미술---홍성칠
소품---김성순
출연---
김진규, 문정숙, 방성자, 정애란, 최남현, 유계선, 조 항, 김 웅,
정 철, 지방열, 이업동, 이해룡, 독고성, 장 혁, 임해림, 주난지
조혜경, 김미혜, 박경란, 구종석, 김기범, 김경란, 조성자
줄거리---
모 병원 외과과장인 그는 한 간호사와 애정없는 정사만 계속해 오다가 병원원장 딸과의
약혼이 이루어지자 귀찮아진 간호사를 살해하고 연못속에 수장한다. 그 후 정신분열증을
일으킨 그에게 간호사가 자주 나타나자 그는 본의 아니게 원장딸도 죽이고, 곧 모든 사실이
폭로되어 경찰에 체포된다.
일본 작품으로 알려진 원작을 이종벽 씨가 각색한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스릴러 영화. 당시 영화제작여건만 제외한다면 촬영, 조명, 세트, 연출, 연기, 음악 등 거의 모든 요소가 스릴러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끊임없이 긴장감을 유도한다든지, 관객으로 하여금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게 만드는 내용이나 분위기가 일품이다. 김진규의 신분 상승을 위한 나약하면서도 광기어린 연기, 그리고 개성파 여배우 문정숙의 공포스러운 연기, 여기에 묘한 복선을 풍기는 최남현의 연기와 함께 정애란의 섬뜩한 연기도 압권이다.
영화 < 魔의 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