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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란 무엇인가? ①김일성의 전쟁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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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순욱

 중국 공산군 북한 진입

 1945년 8월 15일 우리민족은 일본 식민지 통치로부터 해방되었으나 곧 38선이 그어져 북에는 소련군, 남에는 미군이 주둔하였고, 1948년에 남과북이 서로 다른 정권이 수립되었다. 이후 소련 스탈린의 사주를 받은 평양의 김일성 공산일당은 1950년 6월 남침하기에 이른다. 필자는 당시 평양의 고등학교 학생이었다. 평양 동부교회에 다녔는데 1950년 5월 1일이 주일이었으므로 교회에 나갔다가 인민군 퍼레이드를 보았다. 이 날 퍼레이드는 그 이전과는 완연히 다른 중무장 장비 시위였다.

 1949년 가을부터 50년 봄에 이르면서 만주까지 중국공산군('팔로군')이 진출하였다. 중국공산군내 많은 조선족 군인들이 탱크, 대포, 차량 등을 열차에 싣고 계속 들어와 평양거리는 솜옷 입은 군인들로 가득찼다.

 그 육중한 탱크가 5월 1일 평양거리에 나타나 전차(電車)길을 누비며 좌우로 회전하면 우지직하고 선로가 비틀어 찢어졌다. 그 이튿날부터 그들을 평양거리에선 볼 수가 없었다. 그 군인들과 탱크들은 그 길로 38선으로 내려가 6월 25일 남침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5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어찌된 영문인지 많은 젊은이들이 '6·25'는 대한민국이 먼저 '북침'했다고 믿고 있으니 참으로 황당하고 통탄할 노릇이다.
거짓 선전으로 대한민국을 전복하고 적화통일하고자 하는 북한 공산집단은 "6·25는 '남침'이 아니라, 미국이 제국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술적으로 유도한 '북침' 전쟁"이었다고 순진한 젊은이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북한군 출신 고급장교 증언에 의하면 6월 25일 새벽 북한군 최고사령부가 운영한 방송에서, 동부전선에 위치한 부대들에게는 "서부전선에서 '북침'이 개시되었다, 전면전쟁은 불가피하다"고 했고, 서부전선 부대들에게는 "동부전선에서 '북침'이 개시되었다, 전면전쟁은 불가피하다"고 했다고 한다. 이 방송 원고는 최근까지 북괴군 총정치국 적공과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에서 살던 장학봉 전 북한 정치사관학교 교장이 1990년대 초에 쓴 "피와 눈물로써 씌여진 우리들의 력사"(81명의 수기록, 950쪽)속에 (이 원고는 출판이 못되고,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 의회 도서관에 기증되었음) 북한군 3성장군을 지낸 유성철 전 북한국 총참모부 작전국장겸 부총참모장의 수기 "피바다의 비화"가 있는데, 그 안에 아래와 같은 글이 적혀있다. (2007년 2월 7일 연합뉴스가 마이크로 필름에 담았음)

 "1950년 3월 김일성은 스탈린을 방문... 6·25전쟁 작전계획을 민족보위성 작전국의 한방에서 약 1개월간 극비리에 작성하였는바 ...소련 고문단 와씰리에프 중장, 뽀쓰트 니꼬브소장.. 들이 주동역할을 하였다."

 "나 자신이 이 로문(露文, 러시아 語)으로 된 작전계획을 번역하여 강건 참모장에게 주었다. 바로 이 계획이 실천에 옮겨졌다."

 이로써 6·25전쟁은 소련군과 북한 지도부의 공동구상이라는 점이 재확인되었다.

 소련은 북한군에 3,000여 명의 작전고문관을 배치하여 직접 남침훈련을 시켰으며, 소련 출신 한인들을 중심으로 제105전차여단을 창설하였고, 해군과 공군의 창설을 지원하였으며, 내무성 산하의 보안대, 경비대 등의 이름으로 막강한 군사 예비대를 확보하였다.

 북한의 남침준비가 완료되자 소련 군사고문단은 1950년 6월초 개전이 임박하여 북한에서 철수함으로써 그들의 남침기도를 은폐하였다.

 결국 김일성의 무력통일 야욕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결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1) 1945년 '조소 군사 비밀협정'
2) 1949년 중공과의 '상호 방위조약' 및 중국대륙의 공산화
3) 1949년 미군의 한국에서의 철수
4) 1949년 무력침공에 대한 스탈린의 승인
5) 1950년 애치슨 성명(한국, 대만의 극동 방어에서의 제외)  (계속)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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