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벌초
홈 > 블로그 > 내 블로그 > 내 앨범
내 블로그

벌초

fabiano 9 1213  

그저께, 곡천마을 뒷산 독수밭골에 있는 장인,장모님의 산소에 들렀는데

연전의 무성한 풀숲처럼 잡풀이 많아 벌초를 했습니다.

명절때만 벌초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던지 시간나는대로 산소를 가꾸고 깎아 주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덥고 힘들지만 생전에 사위사랑이 지극하셨던 장모님의 노고를 생각하면 이 정도 일은

감수하여 마땅한데 70중반의 처 큰집 사촌오빠 왈,

"아들들도 여럿 있는데 뭣하러 힘들게 하나?"

"사위가 하면 어디 덧납니까?"

" 허긴, 좋은 일이지 머,...."

해마다, 10여기의 조상님들의 묘를 벌초하고 가꾸는 것도 힘든지라, 가까이에 살고 있는

제가 장인, 장모님의 산소를 벌초해서 직장생활에 바쁜 처남들의 일손을 더는것도 좋은 일이지요.

올 명절땐 처남들이 매형이 좋아하는 양주를 사올 터일 것이니...  ㅎㅎㅎ..



1515080262946271.JPG
1515080263899744.JPG 
1515080264989732.JPG 

1515080265573248.JPG 
1515080266383372.JPG



9 Comments
도돌돌 2008.05.07 12:48  
수고 하셨습니다. 들에 뱀과 벌은 없었겠지요?
fabiano 2008.05.07 13:23  
이곳 독수밭골엔 없슴다. 그놈들도 이제는 보기가 힘듭니다요.
mulim1672 2008.05.07 14:24  
묘소의 위치가 모리강이 내려다 보이는 좋은 곳에 위치하였습니다.
fabiano 2008.05.07 15:46  
전망은 좋은곳입니다. 사위,낚시하는 모양도보고요. ㅎㅎㅎ..
고샅길 2008.05.11 19:08  
양주 땜에 벌초하신다고 차라리 말씀하는게 순수해 보입니다..ㅋㅋ.. 처삼촌 벌초한다는 옛말도 있지만 이제는 식상한 말이 되고 말았습니다...선배 님의 그 정성은 바로 형수님 사랑과 장모 님 공경때문이 아닐까요...!!!! 아름다운 묘소입니다..^^
fabiano 2008.05.11 22:26  
사위가 가까이에 살고 있으니....그리고 생전의 장모님께서 사위사랑이 남달리....  ㅎㅎㅎ..
fabiano 2008.05.12 09:52  
뱅기 태우시면 추락합니다요...  (^-^)
김용대 2008.06.14 13:04  
김용대입니다, 여기 들어오니 형님 사진이 있어 매우 반갑네요
fabiano 2008.06.14 15:05  
잘 내려갔지요? 안바쁘면 하루밤 정도 이곳에서 유하고 갔으면 좋을 터인데... 여름에 한번 놀러오시기를...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45 명
  • 오늘 방문자 2,304 명
  • 어제 방문자 3,052 명
  • 최대 방문자 14,296 명
  • 전체 방문자 1,342,981 명
  • 전체 게시물 11,133 개
  • 전체 댓글수 35,742 개
  • 전체 회원수 72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