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딱새이야기 (2)
홈 > 블로그 > 내 블로그 > 내 앨범
내 블로그

딱새이야기 (2)

fabiano 3 1247  

오늘 아침에 우연히 마당 한 켠에 무엇인가 꾸물럭거리는 게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딱새 새끼였다.

우편함의 둥지를 떠나 세상에 나오는 모양인데 눈은 떴으나 아직은

날지를 못하고 걸음마 수준이다.

둥지에서는 4마리였는데 나머지 3마리는 어디에 갔나?

카메라를 가지러 잠간 비운 사이에 처음 1마리가 있던 곳에 가보니 없다.

가만히 보니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  차고 한 켠의 장독 사이로 잽싸게 들어갔다가 나온다.

아까 그녀석이다.

잠깐 사이에 그곳으로 간 모양이다.

사진을 찍고 현관으로 들어서는 순간,  어미 딱새가 화분 사이로 잽싸게 나온다.

자세히 보니 화분 사이로 새끼 딱새가 3마리 모여있다.

어떻게 예까지 왔는지....

허긴  날개 가진 녀석들이 어딘들 못가랴만은......

사진찍기 위해서 좀 떨어져 있으니  어미 딱새가  새끼 입에 먹이를 넣어 준다.

한낱 미물인 딱새가 세상 살아가는 이치를 터득하여 새끼를 이만큼 키우고

세상 밖으로 보내는 것을 보니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는 듯 하다.



1515079992297335.JPG

마당 한켠에 새끼 1마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다.

1515079993508785.JPG
[SONY] DSC-H1 (1/10)s iso64 F3.2

1515079994366784.JPG 

 텅 빈 둥지.

1515079995456416.JPG 

 어미 딱새가 새끼에게먹이를 전달하고 나가는 순간을 포착하였다.

1515079995849520.JPG
[SONY] DSC-H1 (1/322)s iso64 F4.0

1515079997164078.JPG 

 먹이를 입에 문 어미새가 기와 지붕에 앉아있다.

1515079997795200.JPG 

 화분 사이로 새끼 3마리가 있다.


1515079998690912.JPG

 어미새가 잽싸게 새끼 입에 먹이를 먹여주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다소 긴 시간을....



3 Comments
DAVID 2008.05.03 18:04  
멋진 장면 잡으시느라고 고생하셨네요.ㅎㅎ
fabiano 2008.05.03 20:49  
아, 예... 몇 시간 걸렸습니다. 결국 어미새의 인도로 뒷산으로 간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ㅎㅎㅎ..
fabiano 2008.05.05 20:30  
어미새 포착하느라... 새끼들의 입 벌린 모습은 못봤는데요. 인간이나 새나 모성애는 다름없슴을... 가급적 해보고자 하지만...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7 명
  • 오늘 방문자 81 명
  • 어제 방문자 3,545 명
  • 최대 방문자 14,619 명
  • 전체 방문자 1,406,042 명
  • 전체 게시물 11,133 개
  • 전체 댓글수 35,743 개
  • 전체 회원수 72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