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노루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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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꽃

fabiano 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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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 때 쯤에
산 구릉에 꽃이 피는 소리가 들려온다.
분홍빛에 발랄한 끼를 선보이고
하얀 흰 빛으로 환한 미소를 머금는
아주 작은 산속에 일년초
특별한 모양도 각별히 주는
인상도 없는 아주 작은 풀
세상사 모든 시름 잊고
모두에게 잘 띄지 않는 아주 작은 풀로
산 계곡에 그들만에 작은 소리로
봄을 노래한다.
어둡고 차갑던 긴 겨울
어찌 역경에 많은 날을 쉬이 잊으리
허나 이쯤에서 모두는 일어서야 한다고
밤새 속삭임으로 설잠 이더니
하나 두울...
고요하고 적막한 산 숲에
그들에 도란대는 봄이
내게 커다란 기쁨으로 이렇게 왔다.
환희와 기쁨을 주는
그리고 내년 봄에 다시 보고 싶은 꽃으로



  출처   후배 동문 갤러리에서....scwoon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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