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297호 - 심천역

우리들의 고향역인 심천역!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297호  심천역이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동문 여러분께서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등록문화재 제 297 호  심천역은 1905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1920년에 驛舍가
신축되었으나 1934년 복선공사에 의하여 이전 신축되었습니다.

驛舍는 ‘一’자형 평면 형태를 하고 있으며 대합실 출입구에 박공지붕을 틀어 정면성을
강조하고 있고 본체의 박공부분의 입구, 창호 등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철로변의
대합실 출입구에는 차양지붕을 덧 달아낸 형태로 본채의 지붕과 단차를 두고 있어 입체감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경부선에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驛舍이며 주변의 부속 건물이나 나무도 수십년 전의 
오래된 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심천역은 시골역치고 광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그 시절엔 이 광장에서부터 심천초등학교 초입까지 5일 장이 상당히 규모가 컸었지요.
이 광장에서 가설극장도 했고 노래자랑도 했었지만 지금은 보시다시피 마치
서부개척시대의 모습처럼 황량한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