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의 정애란, 10일 노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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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16:40
| '전원일기'의 정애란, 10일 노환으로 별세 | ||
| [마이데일리 2005-11-10 13:45] | ||
[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23년 장수 프로그램인 MBC '전원일기'로 연기 인생의 한 획을 그은 정애란(78. 본명 예대임)씨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정씨는 10일 오전 9시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 정씨의 사위 탤런트 한진희는 "최근 식사도 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말한 후 "아침에 방으로 들어가보니 이미 숨을 거두셨다"말했다. 또 그는 "편안하게 돌아가셨다. 다만 아쉬운 게 요즘은 80세 이상도 많이 사시는데 조금 일찍 돌아가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애란씨는 환갑을 넘어서 폐암으로 고생했고, 완치를 했지만 노환과 합병증세를 보였다. 1979년 제1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1991년 방송협회 방송대상 공로상, 1996년 상하이 TV페스티벌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정애란씨는 한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연기자로 MBC '전원일기', 'KBS 신 TV문학관 길위의 날들'로 인기를 얻었다. 평소에도 딸인 연극배우 예수정과 사위인 한진희가 종종 찾아와 외롭지 않게 했다는 후문이다.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12일 오전. ['전원일기'의 최불암, 김혜자의 어머니로 분해 열연한 정애란씨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사진 = MBC]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