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고향마을의 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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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마을의 초가

fabiano 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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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이끼


그저께 고향 마을을 지났다.

동네 길목에 있어 주막이기도 했던 곳.

고향마을에 단 하나 남은 초가 한 채.

어릴 때 고향을 떠나

세월의 이끼만 묻어가지고

희끄희끗한 머리로

고향에 온 얼굴이 희미한 윤구.

어머니께서 너랑 윤구랑

젤로 친했다고 하는 그가 

이제 연시를 저리 걸어놓고

추억속에 살고 추억속으로 가겠단다.


 
6 Comments
은하수 2005.11.06 13:50  
곶감 고향생각 나게 합니다^^  고향 언제나 그립지요^^
fabiano 2005.11.06 14:13  
무지개타고 가는 눈부신 황금마차 은하수를 건너서....왜이리 이 노래가 생각날까?
mulim1672 2005.11.07 00:18  
유다리 즉 뉴교리인가요가? 문짝이 다 떨어져 나간걸 보니 빈집인가 봅니다. 그래도 꽂감이 매달려 있으니 사람은 있나 봅니다. 시골엔 자꾸 빈집만 늘어나는것 같아 안타까워요.
fabiano 2005.11.07 00:24  
초가가 두채 있었는데 본채는 헐어 양옥식으로 짓고 그나마 남아있는게 사진속의 초가임. 고향찾아 여생을 이곳에서...
chung1826 2005.11.07 11:53  
정말 보기 어려운 풍경이네요. 어디쯤일까 궁금 하기도 하고요. 누가 몇개 빼 먹었는데 그냥 걸려있는걸 보면 인심이 후한건지.....
fabiano 2005.11.07 18:22  
어? 누가 빼먹었네요,찍느라 그건 못보고...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유명한 천태산 영국사 입구 못미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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