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누크·블랙호크서 M-60 기관총 불뿜다
대한민국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헬리콥터들이 경기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 [화보] 독도함, ‘고민 또 고민’ 끝에 링스 이륙!
헬리콥터의 안전운항을 위해 늘 긴장하는 승무원들이지만 이 날은 자신이 직접 화기를 다루는 사격훈련이라 더 긴장되어 보였다.
▲촬영= 육군본부 사이버홍보팀
비승사격장에 도착하자마자 승무원들은 사격장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항공기에
M-60 기관총과 실탄, 그리고 돌아가며 사격할 승무원에 촬영팀까지 가득 싣고 이륙한 헬리콥터 안은 무척 분주했다.
'헬리콥터 로터의 소음이 너무 크기 때문에 헤드셋까지 했으니 기관총 소음이 잘 안 들리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안전상의 문제와 주유 문제로 몇 명의 승무원이 사격하고 나면 실탄을 받으러 착륙했다가 또 다른 승무원을 태우고 이륙하는 식이었기
이틀 내내 로터와 총성의 소음 속에서 실탄사격이라는 긴장감과 싸우던 승무원들은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긴장이 풀려서인지
전날 사격이 끝나고 부대로 돌아오는 길에 하늘에 떠있던 무지개와 우리나라의 산천을 평화롭게 굽어 감상할 수 있었던건
글/사진= 김상훈 KISH 강원대학교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교수 (www.kishkim.com) 촬영협조= 대한민국 육군 (http://blog.daum.net/armyinsi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