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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北붕괴론은 오판, 미국은 우리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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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카플란 “韓·中·美 원조로 北정권 연명”

김필재 기자 2008-01-11 오후 5: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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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독재자 김정일.ⓒ acte.org
김정일 정권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 붕괴론에 대해 “미국은 아직도 상대가 누구인가를 잘 모르고 있다”면서 “어려울수록 단결하는게 북한 사회의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11일 ‘공화국은 우리 인민의 자주적 삶과 행복의 요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에서 북한 붕괴론이 번지던 때 김정일 위원장이 한 말’이라면서 “그들(미국)이 우리에 대해 얼마나 오판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잘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백배, 천배로 강해지는 것이 바로 우리 인민”이라며 “비록 남들처럼 잘 먹지도 못하고 난방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집에서 겨울을 나고 있지만 튼튼히 뭉쳐 승리를 낙관하며 싸워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람의 삶은 사회적 집단의 사랑과 믿음을 받으면 값있는 것으로 되고, 사회적 집단의 버림을 받으면 값없는 것으로 된다”며 “우리 공화국은 높은 집단주의 사상으로 무장되고 동지적으로 단합된 인민대중의 위대한 정신력으로 발전하는 사회”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전후 수정주의에 젖은 일부 사람들이 가치 법칙을 이용한다면서 물질적 자극만을 운운할 때 우리는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조국과 인민을 위해 일한다고 한 사람들이 우리 공화국의 첫 세대 공민”이라고 강조한 뒤, “조국과 집단에 대한 사랑만을 지닌 우리 인민의 위대한 정신력의 일단을 얼마나 감동 깊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김정일의 이 같은 발언이 언제·어디서·어떤 목적으로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남한과 미국 등에서는 지난 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5년 내 붕괴 등 북한 붕괴론이 급속히 확산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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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카플란.ⓒ ronfez.net
일례로 미국의 저명한 국제문제 저술가인 로버트 카플란은 최근 미국의 유력 시사월간지인 애틀랜틱 먼슬리(Atlantic Monthly)에서 북한의 붕괴 이후 한반도 미래에 관한 장문의 분석 기사를 게재, 김정일 정권의 붕괴가 7단계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가 언급한 북한 붕괴 단계는 △1단계:자원의 고갈 △2단계:인프라 유지 불가 △3단계:지방 당 관료나 군벌이 통제하는 독립적 ‘봉건 영지’의 등장 △4단계:김정일 정권의 진압 시도 △5단계:중앙정부에 대한 저항 △6단계:정권의 파열 △7단계:새로운 지도부 구성 등이다.

카플란은 “북한은 1990년대 중반 4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나 이후 미국의 식량원조와 중국, 남한의 지원금 덕분에 지금은 3단계로 되돌아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무기력해질수록 위험은 더 높아진다”며 “사망을 앞둔 전체주의 정권은 공황상태에서 어떤 일을 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 독일, 예멘처럼 통일은 일대 격변에 의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정권 붕괴 후 초래될 무정부 상태는 이라크의 후세인 정권이 붕괴한 뒤와 같을 것”이라며 “대량살상무기(WMD) 사용 가능성은 이라크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붕괴 이후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군대를 투입할 수는 없다”면서 “UN의 승인 아래 미국·중국·남한·러시아 4국 연합국이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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