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간절곶에서...
홈 > 블로그 > 내 블로그 > 포토에세이, 문학
내 블로그

간절곶에서...

fabiano 6 1166  
다운로드 #1 : IMG_5590.02.JPG (1 MB), Down:1
다운로드 #2 : IMG_5562.01.JPG (704 KB), Down:1


1515072117883236.JPG

1515072119195547.JPG


할 말을 쉬이 하지 못하고
속으로 바위처럼 끙끙인다.
입 다문 새카만 바위
입다문 바보 같은 주둥이
애초에 말 못하는 바보 같은 돌맹이
애초에 말과 거리먼 속으로 떠드는 장님 딱따구리...

수 많은 인파가 찾아왔다 모두 떠난 자리
뵈줄 거 안 뵈줄 모습 보여주고
아무도 못 본양 그렇게 마음 편히 모두 숭맥같이 웃다간 자리
돌이 웃고 떠돌이 새들이 까륵인다.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를 소리
까륵 까륵
까만 바위 히죽인다.
ㅋㄷㅋㄷ...ㅋㅎㅎㅎ...

덩그런 20008년 새해
눈떠 보니 역시도 그런 것이다.
보여줘야 성이 풀리는 넘
안보여 줘야 성이 편한 넘
세상은 낮과 밤 모두 그렇다.

그래서...
난 간절 곶에
바램이 있고 뵈지 않아도 좋을 사랑이 있다.
나를 안을 커다란 새해에 희망
저 까만 바위뒤에 그렇게 알아 줄 그가 또 덩달아
말없이 바보같이 히죽 웃는다.
색시에 볼태기로 또 웃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바보라고...



<후배 동문의 글, 사진>
6 Comments
Neptune 2008.01.12 12:36  
저기 갈려다가 못갔는데 언제 갈겁니다.
fabiano 2008.01.12 12:41  
한번 다녀오시고 멋진 기행문을 올리심이....(^.^)
뿔따구 2008.01.12 15:17  
김해에 잇을 때 망초와 같이 갔었습니다
Sarah 2008.01.22 03:56  
멋진 곳이군요...^^
fabiano 2008.01.22 05:46  
시원한 해풍과 함께 철썩이는 파도의 박력이 좋은 곳...언제 한번 가보고 싶은 곳...
fabiano 2008.01.22 05:47  
간절곶은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군요.
Hot

인기 주여, 임하소서!

댓글 2 | 조회 1,311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48 명
  • 오늘 방문자 1,555 명
  • 어제 방문자 1,702 명
  • 최대 방문자 14,296 명
  • 전체 방문자 1,319,121 명
  • 전체 게시물 10,948 개
  • 전체 댓글수 35,460 개
  • 전체 회원수 7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