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한잔 술과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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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술과 만두

fabiano 37 1004  
집사람이 내가 즐겨먹는 만두를 빚었는데 잠시 만두의 유래를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중략) 그 기원을 삼국지에서 읽게 되었다. 유비가 관우의 복수를 꾀하다 오나라에 패해 죽은 후, 제갈공명에

의해서 유지되던 촉나라 남부지방의 야만인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흔히 '만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는데, 제갈공명은 만인들의 마음을 굴복시키기 위해서 '칠금칠종'이라는 일곱번이나

잡았지만, 계속 풀어주는 방법으로 물리력이 아닌 진정한 마음으로 항복을 만인의 왕 맹덕으로부터 받아내게 된다.

정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 강에서 하루를 머물게 되는데, 귀신들이 나타나 군영을 어지럽히자, 그 곳이 만인과

전투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그 이유임을 알고, 그 지방의 만인에게 대책을 묻게 되는데....

만인들은 예로부터 귀신이 나타나면 사람머리를 잘라서 제사를 지냈다고 얘기를 한다.

그러나, 제갈공명은 전쟁으로 사람이 많이 죽었는데 더 이상 희생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한 후, 양과 말고기를

밀가루반죽에 담아서 사람머리 모양으로 만든 후, 친히 제사를 주도해 혼령들을 위로하고 그와 같은 나쁜 풍습을

고치게 된다. 그래서 야만인의 '만(蠻)'자와 머리 '두'(頭)자를 써서 만두(蠻頭)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요즘같이 어수선하고 추운 날씨엔 술 한잔에 시름을 떨쳐버리고 두 잔 술에 마음을 다잡는 일도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를  떨쳐버리는 일이 되겠습니다.

부주의한 조그만 사소한 일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함을 우리는 지금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주일 남은 대통령선거.

요즘 마음이 멜랑콜리하며 한기가 몰아치는 느낌은 날씨가 추워서만은 아닙니다.

세상이 하수상하고 그리고.....

한잔 술에....두잔 술에.... 마음을 녹이며 만두를 먹어봅니다.

맛있는 만두만큼이나 세상도 맛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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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Comments
마중물 2007.12.12 19:44  
행님표 만두 맛있겠네요.
fabiano 2007.12.12 20:08  
ㅎㅎㅎ...맛있기는 하죠...세상사, 하수상하니 좀은...
푸른깃발 2007.12.12 20:09  
만두 이야기 재미있고, 세상이 하수상하지만 ,명박 형이 되는 것 같은데, 좌파와 김정일 확실하게 대처해 달라고 부탁이나 하면서 만두를 안주삼아 술이나 한잔 합시다.
fabiano 2007.12.12 20:38  
하도 좌빨떨거지들이 지난 10년동안 설쳐대서 명박 형이 좀은 주눅이 들었나 봅니다. 정권창출이 되면 좌빨 척결이 우선입니다.
은하수 2007.12.13 08:06  
와 만두 제가 좋아하는것중 하나지요 침나와유 ^^
마셀 2007.12.13 09:50  
저를 만두귀신'이라고 부르서도 됩니다. 아셨죠?^_*
자수정 2007.12.13 09:50  
넘 이뿌게 맨들었는데요~~~
fabiano 2007.12.13 09:51  
저기, 한 잔의 산수유酒는?....^-^a
fabiano 2007.12.13 09:53  
마눌님에게 만들어 달래야쥬....ㅎㅎ
fabiano 2007.12.13 09:53  
보기좋은게, 맛도 이쁩니다~ *^_^*
하이얀 2007.12.13 09:55  
무어든 사다먹는 세상인데 사모님의 만두솜씨에 정말 주눅들만큼 부럽네요.....맛나겠어요..^^
fabiano 2007.12.13 09:57  
맛이야 아무래도 좋지요.  세상사, 하도 어수선하니 술맛으로 마음을 달래보는 중임다~
도돌돌 2007.12.13 10:35  
蠻頭. ㅎㅎ 어찌좀 꺼림칙합니다.  마음을 달래려 올라오시나요?
Cantabile 2007.12.13 10:38  
만두를 참 예쁘게도 빚으셨네요. 사모님이 참 알뜰하신가봐요. 행복하시겠어요. ^^
fabiano 2007.12.13 11:16  
겸사겸사....in Seoul.last evening.
fabiano 2007.12.13 11:20  
그냥저냥....한잔 술에 걸맞는 맛이긴 하지만요....세상이 좀...
수선화 2007.12.13 12:42  
^^* 바~로 만두국 해먹으려고 물 올립니다 ~~~ ^^* 덕분에 점심메뉴 걱정이 사라 졌답니다... 근데 만두를 정말 이쁘게 빚으셨네요. 따님들이 이쁠것 같다는~~~ ^^*
fabiano 2007.12.13 15:39  
원래 만두는 맛있는거지요. 아들만 둘있슴다. 인물은 그냥 쓸만하죠....ㅎㅎㅎ
피케노 2007.12.13 17:02  
만두.... 머리를 먹네요....ㅎㅎㅎㅎ
fabiano 2007.12.13 17:29  
전설대로 나쁜 풍습을 없애고요.  ㅎㅎㅎ..
꿈꾸는 구름 2007.12.14 05:37  
어쩜 저리 곱게, 속도 꽉 차게 빚으셨을까나.....^^ 대가의 솜씨세요..^^
fabiano 2007.12.14 05:45  
돌아가신 장모님의 솜씨를 전수받았지요. 손으로 하는 일이 매우 여뭅니다.  (^.^)
도돌돌 2007.12.14 10:50  
월요일날 뵙겠습니다. ㅎㅎ
fabiano 2007.12.14 11:10  
옆에 자는 사람의 내조(?)로...ㅎㅎㅎ
아저씨 2007.12.14 13:58  
만두의 겉모양만 봐도 맛있는게 느껴집니다 !!
고샅길 2007.12.14 15:50  
산수유주도 직접 담그신것 같습니다...^^ 혼자만 드시기엔 넘 아꺼분 술입니다...ㅎㅎ
fabiano 2007.12.14 18:46  
아저씨도 어부인님께 만들어 달라고 하심이? 부인께서 만들면 맛있습니다.
fabiano 2007.12.14 18:48  
담근 술이 몇가지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잔씩 돌아가겠죠....ㅎㅎㅎ
mulim1672 2007.12.14 23:16  
만두 모습이 예술입니다. 사모님,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fabiano 2007.12.15 00:24  
다른 분도 나름대로 잘 만드는데요. ㅎㅎㅎ
풀잎소리 2007.12.15 22:26  
시집가서 만두 빚으려고 고생한 생각이......우리 고향에서 만두 구경도 못햇는디......그래서 지금도 별로 안좋아 한답니다 ㅎ ㅎ
fabiano 2007.12.15 23:46  
만두에 대해서 다소 그련 일이 있었군요. 그래도 많이들 좋아하지요.
fabiano 2007.12.20 23:24  
에구, 별 과찬의 말씀. 저 정도는 기본이쥬...지도 잘 빚습니다만...^-^a
아름이 2007.12.21 09:48  
그 만두 진짜 맛있게 생겼네요..먹구 싶어라~~ㅎㅎㅎ
fabiano 2007.12.21 10:30  
어서 오시죠...술 한잔과 더불어....ㅎㅎㅎ
안나 2007.12.26 21:56  
무쟈기~맛있것다
fabiano 2007.12.26 23:05  
만들면 되는데....침만 삼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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