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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영화 - 낙화유수(19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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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유수> 스틸장면.

 김영환 각본, 이구영 감독의 무성영화. 1927년에 금강키네마사에서 제작하였다.
무성영화 초기의 35밀리 9권짜리 작품으로, 당시 자주 볼 수 있었던 기생의 슬픈 애정의 전말을 그린 신파멜로드라마.


1927년에 제작된 落花流水. 

내용은 한 젊은 화가와 아름다운 기생 사이의 사랑이야기이다.

좋은 가문 출신의 화가(李源鎔扮)가 울적함을 달래기 위하여 기방(妓房)에 출입하다가 어떤 기생(卜惠淑扮)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화가 집안의 반대로 좌절되고, 실연당한 기생은 마침내 강물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는 내용이다.



감독  이구영(
李龜永) 1901∼1973

 서울 출신. 공옥보통학교(工玉普通學校)를 마치고 배재학당(培材學堂)을 졸업하였다.

소년시절부터 활동사진에 관심을 가졌고, 20세에 영화수업을 위하여 일본으로 갔다.

1923년 귀국하여, 영화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바탕으로 신문에 영화이론 소개 및 영화평을 썼다.

1924년 11월 연극과 영화의 혁신을 기하기 위하여 현철(玄哲)과 함께 조선배우학교를 설립하고 각본작법·연기론·활동사진사 등을 가르쳤다.

1925년 이필우(李弼雨) 등과 고려영화제작소를 설립하고 〈쌍옥루 雙玉淚〉를 각색, 감독함으로써 영화감독이 되었다.

같은해 겨울에는 단성사의 영화선전 및 촬영부의 일을 맡았다.

1927년 김영환(金永換)과 금강키네마를 설립하였으며, 대표적인 무성영화 〈낙화유수 落花流水〉를 감독하였다.

그는 1924∼1954년까지 30년 동안 감독작품 7편, 각본 16편을 발표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감독과 각본을 겸한 〈쌍옥루〉·〈낙화유수〉 외에 〈승방비곡〉(1930)·〈아리랑 그 후의 이야기〉(1930)·〈수일과 순애〉(1931)·〈갈대꽃〉(1931) 등이 있다.

주요시나리오로는 〈춘향전〉(1935)·〈3·1 혁명기〉(1947)·〈아름다웠던 서울〉(1950)·〈성불사〉(1952)·〈영광의 길〉(1953)·〈고향의 노래〉(1954) 등이 있다.

그의 말기의 각본은 윤봉춘(尹逢春)에 의하여 연출되었으며, 그 내용은 민족정신과 정서를 담고 있다.

그는 일제의 압박이 심하던 1935∼1945년 사이에는 일절 활동을 하지 않았다.

감독 및 시나리오작가로서 초창기 한국영화를 개척한 공로자로 평가된다.


변사(辯師)

무성영화 시대에는 변사의 활동이 필수적이었다.

한국에 있어서의 변사의 등장은 1910년 전후부터이다.

영화가 활동사진이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공개 상영된 것은 1903년부터이지만, 변사의 본격적인 등장은 극장가가 형성된 1910년을 고비로 해서이다.

상설영화관이 서울과 지방에 속출함으로써 변사의 직업적 기능이 확립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주로 서울의 우미관(優美館)·단성사(團成社)·조선극장(朝鮮劇場)이 가장 활발하였다.

상설영화관은 대개 변사실을 두어 5, 6명의 변사를 전속으로 두고 있었으며, 무대 위에서의 해설은 2, 3명이 교대로 한 영화를 담당하였다.

영화가 상연될 즈음이면 악대의 전주와 함께 무대에 올라 먼저 전술(前述)에서 인사말과 다음 영화의 예고편을 알리고, 이어서 본편을 해설하였다.

한국에서는 1935년에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이 제작된 이후 무성영화시대는 종말을 고하였다.

그러나 변사의 활동은 발성영화시대가 된 뒤에도 무성영화가 재상영되는 기회마다 이어져 왔으며, 사실상 종말을 고한 것은 독립 이후에 만들어진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1948)이 상영된 이후였다.



 
  사진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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