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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내 탈북자 인신매매단 처벌할 것”

fabiano 0 1348  
마크 레건 미 국무부 인신매매 담당 대사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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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건 미 국무부 인신매매 담당 대사.ⓒ usinfo.state.gov
북한 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미국이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인신매매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마크 레건 미 국무부 인신매매 담당 대사는 최근 미 워싱턴 존스 홉킨스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국제인신매매 문제와 관련된 토론회에서 “향후 국제법에 따라 중국 내 인신 매매단 처벌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레건 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탈북자들의 인신매매를 묵인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무책임함을 국제법에 근거해 규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미국 정부는 의회와 여러 인권 단체들과 힘을 합쳐 중국 내 탈북자 인신매매 현황을 주요 문제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레건 대사는 이어 “중국에서 만연하고 있는 인신매매에 탈북자 여성들도 희생되고 있다”면서 “산아제한 정책으로 남아선호 사상이 강한 중국에서 신부감을 구하기 위해 북한 여성을 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인신 매매단에 납치된 탈북 여성들은 강제 북송시키겠다는 협박과 함께 수십에서 수백 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이들 인신 매매단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 큰 문제라는 것.

이와 관련 미국 내 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의 제니퍼 윈저 사무총장은 “북한 여성들의 중국 내 인신매매를 북한이 오히려 묵인하고 있다”면서 김정일 정권을 맹비난했다.

윈저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북한은 인신매매를 비롯해 북한 주민의 인권에 대한 단 한 번도 소중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저는 미국 정부뿐만 아니라 모든 인권단체가 중국 내 탈북자 인신매매를 더 부각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윈저 사무총장은 “내년에 열리는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이 탈북자 인신매매 실태의 심각성을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달 의회에서 가진 인신매매 청문회에서 중국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비난하면서 특히 탈북여성에 대한 인신매매는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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