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70
1488
2007.11.23 00:12
아침에 눈을 뜨니 진눈깨비가 온 듯, 먼 산봉우리에 눈이 좀 쌓였다.
잎이 다 져버린 은행나무 가지엔 물방울이 맺히고 된서리에 눈,비를 맞은 감나무에는
빨간 홍시가 열대여섯개 매달려 있다.
엊 저녁에 심천에서 뽑아온 배추와 무우를 절여놓고 갖가지 양념과 김장준비를 한 터라,
조반을 마치고 서둘러 김장을 하는데 미력하나마 일조를 했다.
해마다 연례행사인데 올해는 약 20여 포기와 총각김치를 집사람이 혼자 했다.
오전에 김장을 끝내고 오후에는 무우청으로 시래기를 삶고....
아는 이가 모산에 가서 모과를 따러가자고 해서 한 자루 따온 터이다.
그리고 많은 양의 낙엽 쓰레기도 모아서 태우고.....
종일 이리저리 바쁜 하루였지만 가마솥에 고구마 삶은 아궁이 불에 또 양미리를 굽고
몇 잔의 술에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잎이 다 져버린 은행나무 가지엔 물방울이 맺히고 된서리에 눈,비를 맞은 감나무에는
빨간 홍시가 열대여섯개 매달려 있다.
엊 저녁에 심천에서 뽑아온 배추와 무우를 절여놓고 갖가지 양념과 김장준비를 한 터라,
조반을 마치고 서둘러 김장을 하는데 미력하나마 일조를 했다.
해마다 연례행사인데 올해는 약 20여 포기와 총각김치를 집사람이 혼자 했다.
오전에 김장을 끝내고 오후에는 무우청으로 시래기를 삶고....
아는 이가 모산에 가서 모과를 따러가자고 해서 한 자루 따온 터이다.
그리고 많은 양의 낙엽 쓰레기도 모아서 태우고.....
종일 이리저리 바쁜 하루였지만 가마솥에 고구마 삶은 아궁이 불에 또 양미리를 굽고
몇 잔의 술에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