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사촌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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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누이여!

fabiano 27 1007  
그 시절에 fabiano를  끔찍하게도 사랑해 준 사촌누이.

어느덧 이 세상을 하직한 지가 벌써 3년째......

올해는 사촌누이 매형과 함께 벌초도 했다.

3년여의 세월에 누이의 묘소 앞엔 아카시아 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앞이 보이지 않았다.

9월 어느 하루, 벌초하면서 또 다른 사촌 동생들에게 시월중에 날잡아서 벌목하자고 한 날.

오늘, 제반사 제치고 엔진톱을 동원하여 벌목을 했다.

다시는 나무가 자라지 못하게 약품처리도 하고 늘, 앞을 볼 수 있게 싸그리 밀었으니

누이여!

이제 시원하시겠소?

지금도 당신을 잊지못하는 매형의 忘婦歌를 한번 들어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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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목작업을  마무리하고서 집에서  한 잔 했습니다.



27 Comments
자수정 2007.10.07 21:14  
사촌누이가 가까이서 함께 계셨던 모양입니다. 각별한 정을 느끼시니~~~~
이두윤 2007.10.07 21:21  
파비아노 선생께서는 발복 하겠습니다. 잡목을 ~~ 지하에 있는 妹께서  무언의 고마움을 표시 하겠지요.
fabiano 2007.10.07 21:23  
그때 그 시절에 각별한 오누이의 情이......
fabiano 2007.10.07 21:25  
덕분에 밤도 꽤나 많이 주워왔습니다. 이제 앞이 탁 트였으니....사촌매형, 아들,딸들이 좋아하지요.
汕井(안연식) 2007.10.07 22:39  
저 아카시아의 번성력은 가히 천문학적이며 그 뿌리는 땅을 꿰뚫고 있지요. 수고 하셨군요....
ks4004 2007.10.08 00:03  
몇년은 꾸준히  아카시아 약을 사용하셔야 없어 집니다.  고인과는 아주 각별하셨군요 ^^;;
fabiano 2007.10.08 05:44  
불과 3년만에 숲을 이루니 그 번식력에....잘라낸 자리에 농약을 바르고 싸맸습니다.
fabiano 2007.10.08 05:47  
누이의 바로 밑의 남동생이 농약바르고 비닐로 싸맸습니다. 그 시절에 추석빔으로 운동화를 사 온 생각도 납니다.
은하수 2007.10.08 08:18  
산소가 시원해 좋습니다 형님 맘 다 아실겁니다 ^^
fabiano 2007.10.08 08:21  
이제 멀리서 누가 오는지 금방 알아채고 소리를 할것이여~
마셀 2007.10.08 12:14  
미국의 사촌누나가 생각나는군요.....보고 싶네요^_*
리버룸 2007.10.08 14:10  
전에 그 김천 부근 절에서 정양중이던 누님이세요? 참 좋은 일 하셨네요.
fabiano 2007.10.08 15:25  
아니요, 김천 고당사에서 요양중인 사람은 사촌여동생이고 이곳은 3년전에 지병으로.....후련한 느낌입니다.
fabiano 2007.10.08 15:26  
자주 못보면 전화라도 해야 주....
逸野 2007.10.08 15:28  
애구..좋은일 하셨네요...사촌이면 가깝죠. 옛날엔 한지붕 아래 3대가 살았는데...
도돌돌 2007.10.08 16:47  
노래방 앞에서 한잔하시는 군요. ㅎㅎ
fabiano 2007.10.08 19:07  
노래방 앞에서 한번 불러보실라우? 여기 마이크 있슴다...=^.^=
fabiano 2007.10.08 19:09  
고인의 바로 밑의 대전사는 사촌과도 잘지내고 있지요.
도돌돌 2007.10.09 19:47  
저는 노래를 부르겠습니다.파비아노님께서는 춤을 한자락 하십시요. ㅎㅎㅎ
fabiano 2007.10.09 20:45  
그럽시다~  Hey, Let`s twist again~
고샅길 2007.10.09 21:02  
누이 묘소를 벌초와 벌목한다는게 쉽지 않은것 같은데 누이와의 정이 대단했던것 같습니다...아카시아 나무는 정말 성가신 존재입니다...얼마나 씨를 뿌리며 번성하는지 저의 어머니 묘소도 걱정입니다...엔진 톱을 구해 본격적으로 저도 잘라야 겠습니다...!!!
fabiano 2007.10.09 21:32  
상당히 가까웠쥬....묘소가 가까이에 있으면 저랑 같이 합시다. 벌목하고나서 약품처리도 필히.....
고샅길 2007.10.10 11:18  
말씀만이라도 감솨^^
학암 2007.10.11 12:12  
누나가 좋아했던 동생이 이렇게 손질을 해주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fabiano 2007.10.11 18:37  
매형도 그런 얘기를 하네요. 어쨌던 시원해 보입니다.
mulim1672 2007.10.16 22:12  
이형 집은 늘 사람들로 시끌벅쩍합니다. 한 잔 술로 이웃들과 가깝고....
fabiano 2007.10.16 22:32  
외진 곳이라...사람들이 자주 오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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