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손석희씨와 프랑스의 브리지트 바르도(개고기발언)의 전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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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씨와 프랑스의 브리지트 바르도(개고기발언)의 전화내용

fabiano 9 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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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와 브리지트 바르도와의 전화 인터뷰]


손 : 브리지트 바르도씨의 말씀을 듣고 설득당하는 쪽보다는 불쾌하게 여기는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B : 불쾌하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나는 나의 전투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손 : 한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한 지식없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비판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당신은 한국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BB : 한국의 번역된 동화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동화에서는 많은 남자, 여자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한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손 : 인도에서는 소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소를 먹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 인정하실 생각이 없으십니까?

 



BB : 물론 저는 그러한 문화적인 차이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소는 먹기 위한 동물이지만, 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몇개국을 제외한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도 개를 먹지 않습니다. 
        문화적인 나라라면 어떠한 나라에서도 개를 먹지 않습니다.

 



손 : 소를 먹기 위한 나라도 있지만 개를 먹기 위해서 키우는 나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개를 먹기 위해서 키우는 나라가 소수라고 해서 배척을 받는다면, 문화적인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BB : 나는 개를 먹는 것에 사람에 대해 결코 존중해 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차이점을 인정한다고 해도 거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아무리 나를 증오한다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
       이번 12월 15일 축구협회회장과 함께 회의가 있는데, 나는 그 자리에서 한국의 모든 실상을 고발할 것입니다.

 


손 : 알겠습니다. 이 문제로 더 얘기하는 것은 무의미해보입니다.
      프랑스민영 방송에서 한국 학생이 개고기를 간식으로 싸가는 장면이 방송된 바 있습니다.
      사실을 필요이상으로 왜곡한 데에 대해 프랑스가 사과해야 된다고 보지 않으십니까?

 



BB :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국사람들이 개고기를 계속해서 먹는다면, 그런 식으로 한국인들을 앞으로도 희화화하고 우스꽝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내가 이미 여러차례 경고했습니다.

 


손 : 그렇다면 우리나라TV에서 프랑스사람들을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고집불통으로 희화화한다면 어떻겠습니까?

 



BB : 마음대로 하십시오. 프랑스에 대해서건, 프랑스 사람에 대해서건, 나에 대해서건 마음대로 말하십시오.
        다만 개고기를 먹지 마십시오.

 



손 :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BB :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단 한 사람이 개고기를 먹는다고 해도 그건 불필요한 일입니다.

 



손 : 그럼 새로운 사실을 말씀드리죠. 제가 아는 프랑스인은 한국에 와서 개고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인 뿐만 아니라, 한국에 온 미국인,독일인 몇명도 개고기를 먹은 적이 있다고 경험담을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지금도 개고기를 먹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저희는 프랑스사람, 독일사람, 미국사람들의 대다수가 개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즉 이렇게 과장해서 얘기해도 되냐는 겁니다.

 

 



BB : (매우 화난 목소리로)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프랑스인,독일인, 미국인들은 절대로 개고기를 먹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개고기인줄 몰랐다면 가능한 일이겠죠. 하지만 그것이 개고기인 줄 알았다면 결코 그것을
      먹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그것은 돼지고기, 소고기라고 얘기했겠지요.

       나는 여러분들과 더 이상 인터뷰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는 얘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러분들에게 앞으로 어떠한 일이 닥칠지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손 : 브리지트 바르도씨는 거짓말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실에 기초한 질문이었습니다.
      한국인이면 몰라도 프랑스, 미국인이라면 결코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브리지트 바르도의 강변을 통해서 그녀가
      동물애호가라기보다, 차라리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이번 인터뷰는 어디까지나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목적으로 기획됐지만, 개고기를 먹느냐 안 먹느냐를
      가지고 민족적 차별로 귀결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9 Comments
푸른깃발 2007.10.02 20:09  
개고기 젊은 날 먹지 않았는데,  외국에 단니다 보니 먹는 것이라면 가리지 말고 무엇이든지 먹자라는 구호를 외치고 난 다음 부터 ㅎㅎㅎ
fabiano 2007.10.02 20:47  
동서양권의 문화차이니까 서로 인정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먹거리로 시비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임광자 2007.10.02 21:23  
BB가 말하는 개는 애완견이겠지요.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먹은 개는 똥개입니다.실제로 똥개가 맛이 좋습니다.어려서는 아버지 드릴려고 개소주를 만들 때가마솥에서 장작불에 의해서 고기가 흐므러지기 직전 중간쯤 끓였을 때 먹으면 기운짱 맛짱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서울 와서는 먹지 못합니다. 옛날 맛이 나지 않아요. 요즘 보신탕 맛 없습니다. 옛날의 재래식으로 놓아 기른 똥개를 먹어야지요.우리나라에서는 말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그런데 서양에서는 말고기 통조림을 판다고 하던대요. 웩!
fabiano 2007.10.02 21:33  
님께서 제대로 보신탕의 맛을 아십니다. 그 시절의 개장국이 정말 맛있었지요. BB의 개에 대한 편견은 거부감이...우리나라에서 오랜 옛적의 음식문화를 누가 왈가왈부 할수는 없지요.
fabiano 2007.10.03 05:53  
등잔불밑이 어둡다고 BB가 그런 역사적인 사실을 알리가 있습니까?
oceanred 2007.10.03 11:10  
저 여자처럼 너무 오바해서 그럴필요는 없지만... 남들이 싫어하는거면  별 맛도 없는걸 먹어야 할 필요도 없지 않나요? 무슨 개고기가 특별 웰빙식도 아니라면.. 그냥 개고기 문화를 우리도 줄여나가야 하겠지요.개를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그런게 아주 듣기 싫은 이야기일텐데.. 그냥 보신탕집가서 조용히 먹거나.. 그러면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손석희씨도 진행이 저열하다고 봅니다. 미리 곳곳에 함정을 준비해놓고 기다려서 막다른 곳까지 모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군요. 저런 대화진행방식은 옳지 않습니다.
fabiano 2007.10.03 12:15  
우리 한국인에 있어서 보신탕은 옛적부터 여름날 보양식의 하나로 즐겨먹었을 따름인데 남의 음식문화를 이러쿵저러쿵하는 것도 보기가 안좋습니다. 옛적에 몬도카네라는 다큐연화에선가요? 혐오스러운 벌레,뱀 등등을 먹는 역겨운 음식문화도 있었지요.손석희씨가 전화통화로 대화를 했는데 곳곳에 함정이라는 표현을 써서 BB를 몰아 세웠다는 이야기는 공감하기가 어려운 일입니다
꿈꾸는 구름 2007.10.26 03:35  
개인적으로 개고기를 먹지 않지만 역시 바르도를 비롯한 다른 서양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개고기=야만이란 식의 시고방식은 참을수 없네요. 아무리 맛있다 하지만 프와그라(오리간)를 생산하기 위해 오리에게 억지로 사료를 주입시키는 일하며, 말고기나 달팽이를 먹는 프랑스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일단 우스운 겁니다. 실상 프랑스에서도 바르도의 동물애호를 벗어나 집착에 가까운 시각은 거의 웃음거리일 뿐입니다. 각나라가 먹고 즐기는 식도락 문화가 다른것인데 자연파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그건 흉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런 일로 국제전화로 인터뷰를 할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괜히 긁어 부스럼인 짓을/// 더구나 프랑스의 애완견과 개똥 문제는 아주 심각하다 못해 사회의 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서 전 개인적으로 개혐오 증세까지 겪고 있어요...ㅋㅋ
fabiano 2007.10.26 05:31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 나라의 음식문화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지요. 우리는 말고기나 달팽이요리를 즐겨먹는 프랑스에 대해서 아무 소리않는데 왜 그들이 시비입니까? 이 무렵에 BB가 이런 문제로 한국을 미개한 야만인 등으로 비하한 것으로 MBC에서 취재한 것으로 압니다. 우리네의 보신탕은 아주 오래 전부터 常用이 아닌 몸보신, 氣를 세우기 위한 보양식으로 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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