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가는 길

요즘, 산으로 들로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때에 맞춰서 산초, 버섯, 밤 등을 채취하기 위해서지요.

어제도 아침 일찌기 매제에게서 전화가 와서 같이 산행을 했습니다.

높은 산봉우리를 향해 가는 길목은 험난하고 힘들었지만......

호연지기(浩然之氣)의 기상을 가지니 몸과 마음이 가쁜..... 



 

 장선가는 길목의 세집만 사는 이곳 세집매에서 소를 방목하여 사육하고 있는데 소울음 소리가
 
 잊었던 그 시절을 회상케 하고....







 

 폐가 다소 안좋은 매제는 자주 산행을 하여 폐활량이 증가하여 건강을 되찾고....... 








 산자락의 7부 능선쯤엔 양쪽에 석주와 상석, 비석이 있는 쌍분묘가 있었으나 오래전에 代가 끊어진 듯,

 묘자리의 잔디는 없어지고 토사가 흘러 무심한 세월의 흔적만이 남아 보는 이의 마음을 시리게한다.



 

 장선가는 길목에 교량공사가 한창이다.

 

 채석장 뒤쪽을 넘으면 천태산 영국사가 있다.

 

  천태산.




 왼쪽의 산이 양산팔경의 하나인 비봉산이며 오른쪽이 갈기산이다.



하산길에 어죽으로 유명한 가선리 선희식당에 들러 더덕동동주와 함께 도리뱅뱅이를 안주삼아 한 잔씩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