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문 >
悶人之凶(민인지흉)하고 樂人之善(낙인지선)하며 濟人之急(제인지급)하고 救人之危(구인지위)니라.
< 설 명 >
남의 흉한 일을 보면 민망스럽게 여기고 남의 좋은 일을 보면 즐거워하고 남의 위급함을 보면 그것을 건져 주고 남의 위험을 보면 그것을 구해주라.
< 해 설 >
옛날에 새끼를 잃고 슬픔에 빠진 암사슴이 있었습니다.
숲속에서 길 잃은 늑대 새끼를 보자 젖을 먹였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던 스님이 이 광경을 보고 크게 놀라며 충고하였습니다.
“아니, 저렇게 어리석을 수가 있나! 넌 지금 누구에게 젖을 먹이고 있느냐?
그렇게 한다고 해서 늑대들이 고마워할 줄 아느냐? 그러기는 커녕 나중에 자라 널 해칠 것이다!”
그러나 암사슴은 이렇게 대꾸했습니다.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런 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저는 엄마로서의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善行이란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눈앞에 쓰러진 이가 있으면 일으켜 주고, 배고픈 이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나누는 것입니다.
남의 어려움을 내 것처럼 느끼는 데서 善과 德은 비롯되지 않을까요?
< 영 문 >
When seeing other's evil, feel embarrassed.
When seeing other's good deed, be pleased ;
when seeing other's crises, help them and
when seeing other's dangers, sav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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