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퍼온글] fabiano님 댁(1)
홈 > 블로그 > 내 블로그
내 블로그

[퍼온글] fabiano님 댁(1)

fabiano 8 955  
  fabiano님 댁에서 번개 모임을 가졌다.

평소에 블로그를 통해 가졌던 교감으로 보아 퍽 푸근하고 정겨운 느낌이라서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라서 초청을 받고 퍽 반가웠다.

9월1일 12시에서 1시 사이에 모인다고 하여 대전에서 11시에 출발하였는데 12시경 도착하였다. 안내한 대로 찾아갔는데 바로 집옆에 도착해서 찾기 쉬웠다. 영동은 좀 여러번 다녀봤기에 대충의 길은 알고 있던 덕이었다.

반갑게 맞이하는 fabiano님을 만나니 역시 블로그에서의 느낌 그대로였다. 정겨운 모습과 말씨 예상대로 적중했다.

아직 서울에서 도착이 되질 않았고 좀 시간이 있어 보여 손님맞이 하는 fabiano님은 바쁠 것 같아 준비하는 일을 하도록 하고 집을 나와 혼자서 주위를 살펴 보았다.

비가 계속 오고 있어 우산을 쓴 채로 사진을 찍으려니 불편하였으나 처음 와 본 곳이라서 흥미가 있었다.

영동은 포도로 유명한데 역시 곳곳에 포도밭이 산재해 있다. 들판의 많은 부분이 포도 밭이었다. 정말 엄청나게 큰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1515062202380680.jpg

1515062203470760.jpg

곳곳에 많은 포도밭

1515062203540178.jpg

1515062204735868.jpg

1515062205920931.jpg

1515062206812339.jpg

잘 익은 포도들이 먹음직스럽다.

역시 영동은 포도의 고장이다.

농촌이라서 풍경들이 푸근한 느낌을 준다. 

1515062207720287.jpg

1515062207745446.jpg

1515062208708911.jpg

익어가는 벼이삭에서 가을 빛을 볼 수가 있고 줄기 줄기 뻗어간 산줄기가 정겹게 이어져 있어 시골의 아늑한 분위기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다시 fabiano님 댁으로 들어서 본다.

입구에 수백년된 느티나무가 두 그루가 있어 비가 안 오면 느티나무 밑에서 있으면 참 시원할 것 같다. 정말 명물인 나무이다.


1515062209319800.jpg

이런 환경은 요즘 아무리 잘 꾸며놓은 조경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이런 오랜 세월이 흐른 나무의 가치는 값으로 따질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나무를 바로 집 옆에 가지고 있는 fabiano님은 큰 행운을 가진 것이나 다름없다.

1515062210615783.jpg

1515062211269110.jpg

집 안에는 농촌 가옥답게 마당에 식물들이 많이 심어져 있다.

콩이 있는가 하면 토마토도 싱싱하게 달려있고 봉숭아도 피어있다.

1515062211319252.jpg

잘 다듬어진 단풍나무 주목에 담장에는 호박넝쿨이 정겹다.

1515062212716310.jpg

fabiano

옥잠화 과꽃등이 심어져 있고 화분도 잘 손질되어 있었다.


1515062214805167.jpg

1515062215534686.jpg

닭장에는 닭들이 비가 와서 닭장에 있었는데 비가 안 오는 날이면 아침에 문만 열어주면 하루종일 뒷산에 가서 먹이를 찾아 먹고 저녁에 들어와 자리 잡으면 문만 닫아준다고 한다. 참 닭키우기 쉽다. 아침에 문열어주고 저녁에 문만 닫아주면 되는 것이다.

지금 새벽도 아닌데 비가 와서 그러는지 장닭이 목청껏 울어대고 있다.

이런 닭이 진짜 진짜 토종닭이다. 이 닭을 잡아 오늘 대접을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1515062215139472.jpg

마당 구석 비맞지 않는 곳에 이런 가마솥이 걸려있어 특별한 음식을 할 때 활용하기 좋게 장치해 놓은 것도 좋게 보인다.

정말 전형적인 시골집이다. 이런 환경에서 농촌다운 생활을 하는  fabiano님은 정말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아침에 토종닭이 낳은 따뜻한 달걀하나 꺼내 먹고 싱싱한 토마토 하나 따먹고 마당 한번 깨끗이 쓸고 집앞의 느티나무 밑에도 깨끗이 쓸고 아침 식사를 하면 밥맛이 더 좋을 것 같다.

이런 시골에서 한적한 생활을 하는 것도 행복해 보인다.

정겨운 시골의 모습이 좋다.

1515062216692492.gif

8 Comments
아저씨 2007.09.05 00:50  
ㅎㅎㅎ 파비아노형님 부러워 하는 사람들 많아지겠습니다...
fabiano 2007.09.05 08:03  
부럽기는요? 시골의 일상이 늘 그렇지요.
alone03 2007.09.05 12:36  
부지런하시고 부유하신 fabiano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좋은 분들과 만남을 축하드립니다,,,
fabiano 2007.09.05 13:53  
마음만은 부유합니다만.....어러분들과 함께하는 만남이 좋습니다. 감~사~
푸른깃발 2007.09.05 17:51  
청화대 보다 좋아 보입니다.
fabiano 2007.09.05 18:15  
그냥 평범한 곳입니다. 마음이 평화로워야....
fabiano 2007.09.05 20:51  
첫열매님만 하겠습니까?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fabiano 2007.11.22 21:35  
이제 싱싱하던 푸른 잎사귀, 포도, 벼,....온갖 꽃들은 자취를 감추고 을시년스런 겨울 모습만 있습니다. ~~~
Hot

인기 가을길을 가다

댓글 16 | 조회 958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91 명
  • 오늘 방문자 662 명
  • 어제 방문자 1,445 명
  • 최대 방문자 14,296 명
  • 전체 방문자 1,315,134 명
  • 전체 게시물 10,948 개
  • 전체 댓글수 35,460 개
  • 전체 회원수 7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