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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그날 - 1961.8.1.

fabiano 1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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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그날

 

What happened that day?

 

1961. 8. 1

 

자신과 생일이 같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은 왠지 더 궁금하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1961년 8월 1일 기업은행이 출범한 그날에 우리 사회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버스노선의 교체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고, 천환권 위조지폐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광고와 만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 신문 돌아보기. 오래되어 헤어진 흑백사진을 보는 설레임으로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에 젖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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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행 개업

서울 종로구 견지동 본점 영업부를 포함한 중소기업은행 31개 영업점이 전국 10개 도시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박동규 초대 은행장은 개업식 축사에서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을 위한 기업경영진단과 기업실태조사 등을 통하여 다각적인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경제를 육성·발전시키려는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하면서 금융의 자주성을 최대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조선일보>

학제 운영방안을 개편

중고통합 6·6·4제로

 

실업계통(초중3년·중학4년·대학4년)을 병설

 

현 학제 및 그 운영개정방안을 연구 중이던 최고회의 기획위원회는 1일 재건국민운동본부 강당에서 학제 및 그 운영개정에 관한 두 가지 시안으로 공청회를 열었다. 1안으로 국민학교를 현재와 같은 6년으로 하고 4학년까지 완전무상으로 하며, 중학교를 4년과 2년으로 나누어 4년 뒤 졸업도 허락하도록 했다. 또한 실과중학은 4년으로 하되 졸업 뒤 실과대학이나 중등학교 5학년에 입학할 수 있도록 실업교육을 강화하는 시안을 발표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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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벗은 산, 좀먹는 들

 

1961년 3억8천만원 상당의 묘목이 전국 10만정보의 헐벗은 산에 심어졌고, 십년 넘게 연중행사로 수십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송충이와 흰불나방 때문에 나무들이 무성하게 가지를 뻗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군대와 학생들을 동원하고 해충박멸본부를 두고 구충작업에 들어갔다.  <조선일보>

서울에 조절미 증배

 

서울시에서는 8월 1일부터 각동을 통하여 공급하던 쌀값 조절용 양곡배급의 수배대상자와 배급량을 늘였다. 이에 따라 97만명의 대상자에게 하루 1인당 쌀5작, 잡곡1홉5작씩 배급해오던 것을 147만7천명에게 하루 1인당 쌀1홉5작, 잡곡1홉으로 늘려 배급하기로 하였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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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비용 월 150불

 

환율유지를 위한 정부의 종합적인 시책에 따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일부개정한 [외환매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해외유학생의 수학비 및 여비와 일반해외여행자의 일당 및 준비금의 매도허가금액의 한도가 삭감됐다. 이에 따라 해외유학생의 경우 여비를 제외한 준비금을 종전의 5백 달러에서 2백 달러로, 수학비는 2백 달러에서 150달러만 보낼 수 있게 되었다.<조선일보>

위폐 천환권

 

하오 4시 경 태평로 3가에서 연초 소매상을 하는 정씨가 29세 가량의 남자로부터 아리랑 담배 한 갑을 팔고 받은 1천환권이 위폐라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였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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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합승, 새 노선운행에 첫날 손님들

어리둥절

 

서울 시내버스와 합승 택시가 8월 1일부터 새로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됨에 따라 출근길 차선을 혼동해 당황한 손님이 많았다. 이날부터 황토빛 유니폼과 베레모를 쓴 차장들의 모습을 버스 안에서 처음 볼 수 있게 되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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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서! 3일까지 계속

어제 서울 지방 94.9도로 올해 들어 최고

 

말복을 보름 앞둔 서울지방의 더위가 금년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는 기사가 8월 1일자 신문에 실렸다. 수은주는 화씨 백도 가까운 94.9도까지 올라갔으며 이러한 폭염은 숨가쁘게 시민들을 괴롭혀… 이날 기온은 평년에 비해 3.1도가 높다는 기사내용. 화씨 94.9 도는 섭씨 약 35도에 해당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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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전화 신속 수리

 

체신부는 전화고장의 신속한 수리와 가입자의 편의를 위해 서울중앙전화국 고장신고 접수계원을 남직원에서 여직원으로 대체하는 한편 신고접수처를 증설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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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환자 전국에 1,554명 발생

 

사망자 42명, 방역당국 예방주사 맞도록 요망. 보건사회부는 매년 7,8,9월경에 창궐하는 전염병 중 특히 장티푸스의 발생률이 높아 전국에서 1,554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4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였다. <동아일보>

각 극장 입장료에 수재의연금 부과

 

서울시내 55개 극장이 수재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수재의연금을 모금하기로 하고 1일부터 한 달 간 입장료에 합산 부과했다. 일류극장은 30환, 이류극장은 15환, 삼류극장은 10환씩 각각 입장권에 부과되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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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서울·부산 도매단가

 

상오 10시 현재 쌀 한 가마 서울 19,300환 부산 18,590환. 이 무렵에는 주요 농산물과 생필품 등의 도매가격이 신문을 통해 게재되었다. <동아일보>

그 때 그 시절 만화

 

8월 1일 신문에 실린

고바우 영감.

<동아일보>

 

그 때 그 시절엔 어떤 영화가?

 

제목과 포스터가 인상적인 최무룡·문정숙 주연의 ‘별의 고향’과 클락 케이블·카롤 베이커 주연의 ‘이혼 천만의 말씀’ 등. <조선일보>

 

1 Comments
fabiano 2005.08.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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