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이제 골목길 떠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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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목길 떠나려나?

fabiano 1 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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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은 통로만이 아니었다.
때로는 안방 겸 마당이었다.
두런두 런 이야기 나누며 찬거리 다듬는 어머니들 옆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장난하는 메리,쫑,독구를 보며 즐거워 했던 그 시절의 한 모습이다. (1988년 중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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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의 사진작가>  김기찬씨(1938 ~ )

올해 67세인 김기찬씨는 올해 초, 말기 위암 선고를 받아 투병중이다.

골목길 사진의 대명사가 된 그를 아스라이 ...골목길 따라 떠나려나?

어두운 삶의 모습과 진정 소박한 마음씨가 묻어나오는 골목길에서 그는 무엇인가를

더 찾아 보고 싶지만 .....

다시한번 다정하고 정어린 사진으로 이 세상을 재조명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의 회복을 기원해 본다.

                                                               사진 <조선일보>  스캐닝. 
 
1 Comments
fabiano 2005.09.07 03:23  
이 게시물 올리고서 얼마 되지않아 그는 결국 세상을 하직하였네요. 이제 더 이상 그의 골목길 풍경은 볼 수가 없지만 생전의 작품으로 과거를 회상하며 골목을 봐야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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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조회 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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