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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달동네에 가다

fabiano 22 1418  

맨날 추억에 사는 제가  그때 그 시절의 달동네에 다녀왔습니다.

연전부터 벼르던 추억에로의 여행을....

 인천 송현동에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에 가족들과 함께 그 시절의 추억에 흠뻑 젖어봤습니다.

쓰러질 듯이 이어진 판잣집의 애환이 고스란이 묻어있는 그 시절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질곡의 그 시절을 찍은 밫바랜 사진이나 그림은 많이 보아왔던 터여서 움직이는 영상으로 6mm DV에

담아보고 싶었던 바램도 이루고.....

그 시절, 달동네 뒷골목에서 누구네의 숟가락 갯수까지 훤하게 알았던 인용이 엄마의수다와 재치, 

심베적삼에 늘 몸뻬 차림이던 재길이 엄마의 우스개 소리와 장단....

뒷골목 동네의 허름한 선술집에서 막걸리 몇 잔에 왁자지껄한 동네 아저씨들의 걸찍한 육두문자!

뒷골목의 밤풍경이 아스라이 생각나는 전등불빛이 비치는 전봇대.

담벽에 나란히 붙어있는 영화포스터에 서린 짙은 페이소스.

 

갖가지 삶의 숨결이 있는 그때 그 시절의 달동네 풍경이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1시간여를

동심에 젖어 그곳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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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포스터가 있는 주간의 뒷골목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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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뒷골목 풍경.    <자수하여 자유찾고 신고하여 자유수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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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을 찍는 저를 위해 원로 영화배우이신 최은희여사께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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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mments
김바사 2007.07.29 13:28  
지금도 인천 북성동 대한제분 앞쪽에 판자촌 동네가 남아있습니다. 아마도 인천에서 가장 어려운 동네같은데...사진의 모습이나 크게 다를바가 없지요.사진중에서 특히 부엌이 인상적이네요...저도 이런 부엌을 가진 집에서 살았는데 장마철이면 부엌에 물이 배이곤 하여 힘들었습니다.
마셀 2007.07.29 13:35  
아주 어릴 때 인천 한복판에서도 소달구지가 지나갔던 기억이 납니다...^_* 그리고 콩국수 장수 아주머니의 모습...
fabiano 2007.07.29 13:36  
여기에 나오는 장면들이 그 시절에 다있던 것으로 웬지 향수가....질곡스런 세월이었기에 더욱 그런 느낌입니다.
fabiano 2007.07.29 13:38  
60년대초,대전에서 제 숙부께서 마부로서 살았던 생각이....세월은 모든 것을 바꾸어놓고...글자 그대로 격세지감을....
Neptune 2007.07.29 16:11  
아 저곳엘 다녀 오셨군요. 오늘날의 우리의 전신이라고 생각해야죠. 이 세계에서 제일 급격한 발전을 한 나라가 한국이라고 하니 복은 엄청 받았는데 젊은 세대가 그걸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만하지말고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ks4004 2007.07.29 22:16  
연탄의 추억..... 가스 냄새.... 등등.... 새벽녘에 불갈기는 영 힘들었지요 ..ㅎㅎㅎ
rhjeen0112 2007.07.30 01:11  
수도국산이라는 이름이 특이합니다...그러고 보니 선배 님께서 인천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군요...서울 인사동에서 마중하지 못해 정말 송구했습니다....그럼 영동에서 한번 뵙겠습니다...!!!
김바사 2007.07.30 07:21  
수도국산은 서울에도 있었습니다. 수도용 가압펌프장이 있는 산이면 그렇게 불리곤 했죠.
푸른깃발 2007.07.30 09:20  
국회위원 후보 이름이 낮설지 않습니다.
은하수 2007.07.31 08:17  
정겨운 모습이네요^^
fabiano 2007.07.31 09:41  
이왕 간김에 6mm 캠코더에 동영상도 담았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그때 그 시절의 의미를 잘알았으면 좋겠습니다.
fabiano 2007.07.31 09:42  
우ㅓ낙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이어서 더더욱 그 시절이 그리운 것으로 생각됩니다.
fabiano 2007.07.31 09:45  
연전에 연안부두까지 갔으나 사정상 들리지 못하여 꽤 아쉬웠슴다.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서 그 시절의 추억을 담뿍 담아 왔습니다. 그리 하지요.
fabiano 2007.07.31 09:46  
수도국산의 뜻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김바사님이 또 뜻을 풀었네요. ㅎㅎㅎ...
fabiano 2007.07.31 09:47  
그 시절에 한가락씩 하시던 의원들 이름이 새롭습니다.
fabiano 2007.07.31 09:48  
그때 그 시절, 그 자체만으로도 情이라는 이름이....
피케노 2007.08.01 07:28  
참으로 어려운 시절이엇지요...그러나 정으로 살앗지요...
fabiano 2007.08.01 07:58  
그렇게 어려웠던 시절이어서 더 정감이....
mulim1672 2007.08.01 08:00  
6대 국회의원선거공보판 공화당 비례대표 명단이 이채롭습니다. 이젠 대개 고인이된 명멸했던 정치인들...이만섭씨 등 살아게신분은 몇분 안되는것 같군요.
fabiano 2007.08.01 08:44  
그 시절의 달력을 보니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니...세월은 유수와같이 흐르고 가내....어쩌구 하던 상투어가 유행이기도 했는데 이젠 편지 쓰는 일조차 사라져버리니, 아! 그때 그 시절이 그리운 까닭은 왜입니까? 나만큼이나 그 시절에 추억하는 친구넘이 초등학교 홈피에 그 시절을 회상하는 글을 올리니 왁자지껄합니다.
서니베일체리 2007.08.11 07:17  
봉숭아 고맙습니다 엄앵란 사진 제가 ..그 옛날 추억속에서 어린  저를 봅니다
fabiano 2007.08.11 08:27  
손톱에 곱게 물들이던 누이들 생각이....서니베일에도 봉숭아가 있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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