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화력발전소 철거 시작

[조선일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화력발전소인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 영월화력발전소가 10일 시설물 철거를 시작했다.

무연탄을 연료로 사용한 영월화력발전소는 1965년 준공돼 1970년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전소의 지위를 누리기도 했다.

2001년말부터 가동이 중단된 영월화력 1·2호기 설비, 부대건물은 올해말까지 모두 철거되며, 그 자리에는 복합화력발전소가 건설된다.

2008년 착공해 2010년말 완공 예정인 영월복합화력은 LNG를 연료로 하는 가스터빈 복합발전방식으로 설비용량은 900MW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