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초꽃의 하루

fabiano 이야기 2 1396 2005.07.20 09:18

망초꽃에 하루

지난 며칠은
장맛비와 구름 때문에
견딜만한 날씨였었지요.
그러나
소강 상태에 접어 들기 무섭게
작열하는 태양은
정말 뜨겁습니다.
더워 미쵸 죽을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카메라를 챙겨들고 이곳 저곳을
발길 머무는 곳이라면 어디든
산천경계 유람삼아
눈 앞에 펼쳐진 모습을 찍어 봅니다.

에구~!
더운데 환장한것이여~
"그렇습니다." 환장 안하고는
이렇게 할 수 없지요...^^
아무러면 어떻습니까?
숨통이 막혀오는 더위지만 자연과
잠시 친구하렵니다.....^-^
이정도 더위로 자빠지겠능교?
어림 택도 없지요.
힘들게 쫓아다녀야 이 정도라도
볼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해서 그런데로 괜찮아 보이면
조건없이 카메라에 그렇게
담아 오는 것이지요.

오늘은...
망초 꽃밭에 노니는 풀벌레를
담은 이미지를 올려 봅니다.
망초 꽃에
이렇게 많은 벌과 나비
곤충들에 꿀모으는 모습이
이토록 열정였었는지
미쳐 예전에는 정말 몰랐던 일이지요.
정말 그 들은 너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게으른 동문님들...^^
혹! 계시면 망초 밭에
한 30분만 앉아 있어 보시면, 자연
그들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의 전율이 느껴져 올 것입니다.
꿀을 모으며 살아가는 모습이나
사람이 돈을 모으기 위해
삶의 터전에서 열성을 다하는
모습은 그렇게 그들과
다를바가 없는 것 같으오이다.

그들에게 때로는 포근한 안방이 되기도하고
삶의 터전이기도 한 망초꽃
그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망초 꽃밭에
흥미있고 아름다운 꽃과 곤충의 모습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보기가 조금 그렇다 할 수 있어도
자연에 아름다운 모습 인 만큼
너그러운 이해를 바랍니다.
찾아보면 이 보다 더한 풍경과 대상은
충분하고 많으리라는 생각합니다.

후배 <심심인>의 글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