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끼리 & 세월이 가면 - 박인희
fab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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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1 20:43
그리운 사람끼리 박 인희 作詞/作曲
1.그리운 사람끼리 두 손을 잡고
마주 보고 웃음 지며 함께 가는 길
두 손엔 풍선을 들고 두 눈엔 사랑 담고
가슴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래
2.그리운 사람끼리 두 눈을 감고
도란도란 속삭이며 걸어가는 길
가슴에 여울지는 푸르른 사랑
길목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래
세월이 가면 (박인환 詩)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