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에 가다

지난 일요일,  고향의 동창 친구들과 함께 여친구의 아들 결혼식이 있어 열차를 타고

부산에 갔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하고 부산의 명물이기도 한 자갈치시장에서 회를 떠서 거나하게 몇 순배 하니

세상이 이리도 좋아 보이네요.

혼주인 여친이 한 잔 하라고 기십만원을 주는지라, 2~3차를 거치고 열차시간이 다되도록

부산역 인근의 포장마차까지 순례했습니다.

오랫간만의 나들이........

 海潮音의 부산갈매기 노래소리에 더더욱 술맛이 나더이다.

그리고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뒤로 하고 열차의 기적소리에 파묻혀 귀가했습니다.


 < 클릭하면 1024 모드로......>

 

 첫눈이 온 이날,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부산 밀리오레 내의 아미커스 웨딩 홀 대기실에서.....

 

 요즘의 결혼 풍속도가 아주 발랄하고 재치있게 진행되는 모습.......

 

한참 후배들도 손주를 보는데 아직도 손주를 못 본 이 집 주인장 <파비아노>, 부러운 눈으로 여친의 아들을 ...

 

 딸은 이미 보냈고 이제 장남을 장가보냄으로써 부모의 역할에서 완전 해방된 여친 <명순여사>와 그의 부군.

 

 우리 친구들 중에서 <젊은 오빠>로 불리우는 기홍이...



 

 부산 자갈치시장 아지매의 <싱싱한 칼치 사이소~~>.....


 

 부산 자갈치시장에도 민물 다슬기가(?).......

 

 맨날 찍사하는 파비아노를 위하여 친구가 찍사 노릇을.....


 

 한창 복사꽃이 피었네요......


 
 
거나하게 한 잔 했더니 찍사아저씨가 취했구나....카메라 렌즈도 취했네그려....

 

 부산역에서....



 부산역전의 포장마차에서 또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