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풍경
fabiano
내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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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3 22:18
올 추석날은 일부 가족들만 모였다.
명절때마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씩하고 오랫만에 만나 서로 덕담도 하고
지난 세상사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늘, 열심히 사는 다섯째 동생은 퇴근하면 꼭 운동을 하고 건강관리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
그리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산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40대 초반으로 본다.
또한 여가활용을 위하여 색소폰을 구입하여 열심히 배우는데 형의 18번 곡인 베사메무쵸를 연주하여 제법 기분좋게한다.
감미롭고 멋진 선율에 젊은 시절에 배우고 싶었던 색소폰이었으나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이어서
일찌감치 포기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동생의 말에 의하면 50대, 60대분들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한다.
가을기운이 물씬나는 이 계절에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며 폼으로나마 색소폰을 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