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과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 - 1952 ③
fabiano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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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3 12:15
NORMASH(Norwegian Mobile Army Surgical Hospital) 1952 - Korean War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에서는 의료 분야에서 UN의 일원으로 623명의 인원이
야전에서 군(軍) 의료봉사 활동을 하였다.
NORMASH(Norwegian Mobile Army Surgical Hospital)는 노르웨이 야전이동외과병원으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1954년 까지 활동하였으며 이 포스팅의 사진을 찍은 Inger Schulstad씨는
노르웨이 출신 여성 의학박사로서 NORMASH에서 유능한 외괴의사로 많은 의료봉사 활동을 하였다.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여성의 섬세한 눈으로 당시의 山河와 질곡의 세월을
살아 가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카메라를 통하여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Inger Schulstad씨는 1920년생으로 2010년 타계하였다.
치열한 전쟁 중에서도 국화(國花)인 무궁화가 아름답게 피었다.
예전에는 관공서나 집집마다 무궁화를 길렀지만 지금은 여간해서 보기 힘들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山河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 왔다.
그 시절, 파주, 광탄면 소재 용암사(龍岩寺) 마애이불입상(麻崖二佛立像).
임진강을 따라 왼쪽의 길은 서울로 가는 길이다.
포연이 자욱한 전장, 임진강 북쪽.
임진강의 山河.
제3의료 지원대대의 베링거(Beringer) 대위. 1952.
전선을 시찰하는 Inger Schulstad.
38선 팻말 앞에서 Inger Schulstad씨가 동료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Inger Schulstad씨가 美 공군 소속의 앰뷸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군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Inger Schulstad씨.
Inger Schulstad씨가 한국인 의사 양박사와 한국 간호사들과 간담을 하고 있다. 1952.
Inger Schulstad씨가 인도군 낙하산병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료 군의관들과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Inger Schulstad씨가 페인트 병을 정리하고 있다.
전장에서도 섬세한 여성다움이 보이는 듯 하다.
Inger Schulstad씨가 머리를 다듬고 있는 모습.
전장에서도 만발한 코스모스. Inger Schulstad씨가 망중한을 보내고 있다.
군의관 Inger Schulstad씨를 비롯하여 NORMASH 의료진이 한국 가정에 초대되어 식사를 하고 있다. 1952.
추수가 끝나고... 수수를 맷돌에 가는 표정이 밝다. 1952.
추수한 나락더미를 지게에 지고 오는 소년의 표정이 밝다. 1952.
가을걷이가 끝나고 논의 배수로를 파고 있다.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