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정지
fabiano
포토에세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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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9
2015.01.05 12:46
어머니의 정지
정지간 천장에 켜켜이 쌓여 붙어있는 검댕이
어머니 당신이 살아 온 세월만큼이나
이제는 머나 먼 추억의 뒤안길에만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 당신이 살아 온 세월만큼이나
이제는 머나 먼 추억의 뒤안길에만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 당신의 모습이 너무나 그리운 세월입니다.
찬 서리 기러기 울어예는 어스럼 늦가을 날, 어머니 품 속에 밤이슬이 내립니다.
두 손 모은 어머니 당신의 애틋함이 옹이진 정지간 한 켠
한 그릇 정화수에 녹아 있습니다.
한 그릇 정화수에 녹아 있습니다.
사랑채 부뚜막에서는 장날 사 온 고등어가 어머니 당신의 사랑에...
어머니 당신의 모습이 너무나 그리운 세월입니다.
언제까지나 나이가 들지 않는 어머니 당신사랑이 못내 그립습니다.
언제까지나 나이가 들지 않는 어머니 당신사랑이 못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