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白凡), 가시던 날
fabiano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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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
2006.03.08 20:10
이 사진은 2004년 2월 27일,
미국 워싱턴 근교 메릴랜드 국립문서기록보관청(NARA) 2층 문서 자료실에서
조사반원(팀장 이선옥씨)들이 美육군정보파일을 열람하던 중 발견한 것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은 1949년 6월 26,정오 무렵 안두희의 흉탄에 쓰러지셨습니다.
백범 선생의 장례는 열흘 후인 1949년 7월 5일,국민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백범 선생의 운구가 소공동을 지날 때
美 육군정보팀에서 촬영하여 본국에 보낸 것으로 추측됩니다.
▲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의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할 것이요."
▲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 하는 셋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 없다."
▲ "나는 일찍이 우리 독립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했다."
▲ "왜 그런고 하면 독립한 제 나라의 빈천이 남의 밑에
사는 부귀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고, 희망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