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뜨다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8 1215 2014.04.15 17:59

지난 3. 29. 우리집 수문장 진순이가 새끼를 낳은 지,보름이 지난 어제, 강아지들이

하나 둘씩, 눈을 뜨더니 오늘 오전에 보니 전부 눈뜨고... 장난치는 녀석도 있습니다.

사람은 말할 것도 없지만 짐승들도 어릴 적의 모습은 귀엽고 예쁩니다.

8 Comments

brson 2014.04.16 07:07

강아지들이 다들 정말 예쁘네요강아지들이 모두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순수진도개인 듯합니다혈통이 좋은 놈인 듯하네요저는 2월26일 복실이가 6마리 강아지를 낳았답니다발톱이 많이 길어졌네요 발톱정리를 좀 줄 때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fabiano 2014.04.17 11:42

동물들은 어릴 적의 모습이 죄다, 귀엽군요. 누이가 분양해 줄때에 순수 진도개라고 하더군요.발톱도 잘라주나요?

觀水 2014.04.17 12:17

";사돈네 강아지 눈떴수?"; 이런 말씀 들어보셨나요?물음에 얼토당토 않은 말로 대답하거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데에 살짝 나무라는 말로 쓰는 말입니다.옛어른들의 해학 기막히지요?선배님의 귀여운 강아지를 보니 문득 저희 할머니께서 하시던 그 말씀이 생각나네요.다들 건강히 자라고있고 에미도 건강하니 보기 좋습니다.

brson 2014.04.17 18:47

예, 가능하면 발톱을 잘라 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이유는 강아지가 어미 젖을 빨 때 젖이 잘나오라고 발로 어미 배를 밀고하는 데 이때 긴발톱에 의해 어미 배에 상처가 생길 수 있거던요잡종이면 이런 저런 강아지들을 낳는 것 같더군요

fabiano 2014.04.18 13:06

눈뜨고 옹알이를 하는 모습도 봅니다. 발톱도 잘라 주어야겠습니다.

fabiano 2014.04.18 13:10

사돈네 강아지 눈떴수?... 처음, 들어보는 말입니다. 옛 어른들의 해학이 시의적절하게 표현되네요. 눈뜨니 이래저래, 귀엽군요. 지속적인 觀水님의 조언이 필요하네요.

觀水 2014.04.19 13:47

발톱은 어릴때 한,두번 잘라주는것이 좋긴하죠. 다소 크면 흙바닥에서들 노니 굳이 잘라줄 필요 없는데 강아지 발톱 잘라주기가 쉽진않습니다. 발톱속에 혈관이 있어 조금만 서툴게 자르면 피가 나기 십상입니다, 피가나도 소독솜으로 눌러 지혈 시켜주면 별거 아니구요.그러면서 크는거지요. 다섯마리 다 잘라주려면 그일 보통아닙니다.꼭피를보게 될걸요?3~4 주째쯤엔 1차 구충제를 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시내 나가시는김에 사다가 알약 그냥 먹이십시오.(약국에서 강아지 먹일거라고 -값싼것 사다먹이셔도 됩니다)입속에 깊이넣고 주둥이와 코를 가만히 10초쯤 잡았다가 놓으면 넘어 갈겁니다.뱉으면 다시한번~하루쯤 후에 똥에서 구충을 확인 할 수 있으실 겁니다. 놀라지마시구요.(상당히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생후 2~3개월에 1차 예방주사를 줘야 하는데 그때 다시 알려드리지요.너무 조심 조심 마시고 그냥 되는대로 키우십시오.예전에 다들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도 잘 컸어요, ㅎㅎㅎ

fabiano 2014.04.30 09:38

진작, 읽어 본 댓글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보호해도 그렇고 옛적, 우리 세대가 살아 온 것처럼 엎어지고 자빠지고 코깨지고 춥고 배고프게 지내봐야 되겠지요? 사람이던 동물이던 너무 지나치게 보호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렇게 해서도 잘 크고 자랐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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