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수비오화산 폭발과 화석이 된 인간들
fabiano
History &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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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8 22:03
서기 79년 제정로마시대.
베수비오화산의 폭발로 폼페이市는 순식간에 용암과 화산재로 파묻히고 도시는 전설처럼 사라졌다.
그 후, 1500년 동안 폼페이는 땅 속에 묻혀 잊혔다가, 1594년 수로 공사를 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됐다.
1748년 이래로 발굴 작업은 드문드문 계속되어,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로마 시대 도시의 잔해가 차차 드러났다.
발굴 작업을 통해 발견된 유물을 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당시 아비규환의 모습이 마치 타임캡슐처럼 보존되어 있었던 것이다.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웅크리고 있는 모습, 엄마가 아이를 감싸 안은 모습,
죽음의 공포 속에서 발버둥치는 모습 등이 그대로 드러났다.